<앵커>
시험방송중인 GBS 케냐 소식입니다.
방송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뉴스를 비롯한 기타 프로그램들을 자체 제작하며 본 방송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현지에서 전합니다.
<리포터>
현재 GBS는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제작중에 있습니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취재와 편집 그리고 생방송까지 아카데미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방송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지키지 못해 뉴스가 누락되는 경우도 있었고, 생방송 도중 자잘한 실수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 디지털방송화 일정을 늦추면서 타 방송국에서 GBS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방송국의 프로그램 매니져들이 방송국을 찾아와 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아이디어나 제작기술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국영방송이나 다른 아날로그 채널을 통해서 GBS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국 전에 GBS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GBS에 새로 들어온 학생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들이 단순이 기술을 배우고 돈을 벌기 위해 들어왔지만 일요일에도 함께 예배를 참석하고 교제를 통해 GBS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마음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복음의 일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GBS에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GBS는 세상에 최고에 방송국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GBS에 있다는 걸 믿습니다.
GBS에 오기 전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하고 교회밖에 있어도 행복하지가 않았고, 아무런 소망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GBS에서 일하게 되면서 마음에 평안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힘을 GBS에서 맛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소망이 생기고 우리가 복음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GBS에서 일하면서 어려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제 가족이 복음을 듣고 두려움과 절망에서 고통하는 많은 케냐 사람들과 아프리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저도 복음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GBS에서 일하는 것은 저의 기쁨이고 제가 상상도 못한 특별한 은혜입니다.
<리포터>
지난주에는 박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영상메세지를 통해 교회 마음을 흘러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모두의 마음에 아프리카가 복음으로 빛나는 그 날까지 GBS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갖게 되었고, 그 일에 쓰임받는 은혜를 생각할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