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자 및 지휘자님께
*반주자 및 지휘자 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수성중앙교회 형제입니다.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 것을 제가 염치없게 이 글을 올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반주자 및 지휘자 님들이 참고로 해주었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6/8박자 찬송가 연주 속도에 대하여 제 소견을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대체로 우리 교회에서는 6/8박자 찬송가를 부르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곡의 성질과 가사의 내용에 따라 찬송의 속도가 조금씩 달라야 하는데도 6박자 찬송 및 6박자 내영의 노래를 똑같은 일정한 속도로 항상 매우 느리게 부르고 있는 것이 우리 교회의 특징입니다.

한번은 남대구 교회에서 사역자 이동시 대구지역 연합예배 때 이동할 사역자님들이 특송으로 찬송가 497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이 찬송을 이동할 사역자님들이 특송으로 부르는데, 그때 속도는 1절에 70초 3절까지 부르는데, 3분 30초나 걸렸습니다. 그 후에도 여전히 그 속도로 부르고 있는데, 찬송가 제목 왼쪽 바로 밑에 찬송가의 속도 [보통으로 ♩.= 92 ]표시 되어있는 데도 왜 그 속도를 지키지 않는지, 표시 되어있는 속도대로 부르면 1절에 32초, 그리고 3절까지 부르면 1분 36초 정도로 부르면 맞는데, 무려 정상적인 속도보다도 두 배 이상이나 느리게 불러서 정말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속도 표시를 100%는 지킬 수 없지만 그래도 80∼90% 이상은 지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반주자들과 지휘자들이 이렇게 6박자 찬송가를 느리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볍고, 밝고, 경쾌하게 불러야 발걸음도 가벼운데 너무 느리게 부르니까 사역자님들이 이동하는 데 발걸음이 매우 무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4월15일 밤 찬송가 158장 하늘에 찬송이 들리던 그 날 [조금 느리게 점 2분음표=66] 을 부르는데 이 찬송은 9/4박자 찬송인데, 반주자가 한마디를 3박 3박 3박 나누어서 9박으로 반주하고, 형제가 지휘를 3박 3박 3박으로 한마디를 9박으로 지휘하는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찬송은 한마디를 3박으로 지휘해야 맞지 않습니까? 1절을 부른데 무려 83초 가 걸리는 데, 이런 속도로 부르면 5절까지 부르니까 7분이 걸렸습니다. 이 찬송은 표시된 찬송가 속도대로 부르면 정상적인 속도는 1절에 44초 5절까지 부르면 3분 40초에 부르면 알맞습니다. 무려 2배 이상이나 느리게 불러서야 되겠습니까? 점 2분음표를 1 분 동안에 66번 연주하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까?

419장 구주여 광풍이 일어 [조금 느리게 ♩.=60] 1절=72초 3절에 216초 전후에 부르면 정상임 [보통 우리교회에서는 1절에 125초 3절에 375초 정도 걸림]
414장 주의 사랑 비췰 때에 [보통으로 ♩.=84] 1절=46초 4절에 184초 전후에 부르면 정상임 [보통 우리교회에서는 1절에 110초 4절에 440초]
96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보통으로 ♩.=76] 1절=38초 3절까지 114초 전후에 부르면 정상임.
[보통 우리교회에서는 1절에 82초 3절에 246초 걸림]
342장,483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32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조금 느리게 ♩.=60] 1초에 ♩. 한 개 연주, 한마디 부르는데 2초, 그러니까 1절 부르는 데 32초, 4절까지 128초(2분 8초) 전후에 부르면 정상적임 [보통 수성중앙교회 1절에 56∼61초, 4절까지230∼ 245초(4분 5초)나 걸림]
498장 구주여 광풍이 일어 [조금 느리게 ♩.=60] 1절에 72초 3절까지 216초(3분 36초)전후에 부르면 정상인데 무려 1절에 123초 3절까지 369초 약 6분 이상이나 걸림.
***6박 찬송은 정상적으로 부르는 찬송이 거의 없음***
정상적으로 부르는 찬송 204장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보통으로 ♩.=72] 9/8 박자 1절에 40초 3절에 120초 속도가 맞음(2001.5.13일 밤), 6/8박자(한마디를 2박으로 지휘)를 9/8박자(한마디를 3박으로 지휘)부르듯이 부르면 속도가 맞습니다.

*5월 6일 한밭중앙교회 낮예배시 찬송가 93장 [조금 느리게 ♩.=60] `예수는 나의 힘이요` 1절에 55초, 4절 다 부르는데 3분 37초나 걸림(인터넷을 보고)
[1절에 32초, 4절까지 128초 전후로 불러야 정상적인 속도임, 약간 늦은 것은 상관없지만]

본 교회 5월13일 주일 낮예배시 483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조금 느리게 ♩.=60] 1절 부르는 데 걸린 속도 61초 4절까지 다 부르는 데 244초 [정상적으로 부르면 32초 4절 다 부
르면 128초 전후 걸림]
6/8박자 찬송가를 매우 느리게 부르니까, 역시 내영의노래 6/8박자도 매우 느리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 우리교회가 6박자 찬송가가 느리냐 생각건대, 한마디 6박을 3박으로 나누어서 6박 그대로 지휘를 하니까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9박자를 3박으로 지휘하듯이 6박도 2박으로 지휘하면 속도가 맞습니다. 그러나 느린 6박은 6박 그대로 지휘해야 되지요.

본 교회 지휘형제와 반주하는 자매에게 6/8박자 찬송가를 정상적이 속도로 부르자고 하면, 위에부터(앞서가는 교회) 흘러오는 내림이 그렇다고 하면서 전혀 고칠 생각을 안해요. 위에 흐름이 잘못 되었으면 고쳐야 하는 데, 그대로 따라 하니 정말 따분함을 느낍니다. 위에서부터 정상적인 속도로 불러 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너무나 느리니까 어둡고, 침울하고, 슬프고, 짜증나고........ 그러나 빠르게(정상적인 속도로) 부르면 경쾌하고, 밝고, 가볍고, 활발하고, 생기가 넘치고,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넷 방송을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하니까 찬송가 지휘와 반주에도 좀더 연구를 하고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빠른 6박은 2박으로 지휘하고, 9박은 3박으로 지휘를 하는 것이 정상임**
그라시아스 합창단 지휘자님이 계시니까 앞으로 우리교회의 음악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참고*****
메트로놈(도. Metronom, 영. metronome, 그. metron=척도 +nomos=법칙, 규칙). 음악의 정확한 속도를 측정하는 기계. 1분에 40에서 240개까지의 빠르기로 소리를 낸다. 1분에 60개를 소리내면 1초당 한 개의 소리를 낸 것과 같다. 태엽을 감아 시계추처럼 막대가 왔다 갔다 하면서 소리내는 것도 있고 건전지에 의해 전등이 번쩍거리면서 소리내는 것도 있다. 1696년 프랑스 루리에(Loulie)가 속도를 재는 기계를 최초로 발명했으나 일반화되지 못했다. 그후 1816년 베토벤의 친구 멜첼(J.H. Malzel)이 개선된 메트로놈을 내놓았다. 그의 이름을 따서 M.M.(Metronom Malzel)이라는 약자를 사용하여 M.M.♩=70과 같은 방식으로 속도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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