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붉은 강?
생명의 붉은 강?
이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 것 같습니까? 물론 여러번 봐서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혹 중국 영화라도 한편 기대하고 오신 건 아닌지....
성경 레위기 17장 11절 말씀을 보세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 가 죄 를 속 하 느 니 라."

오늘도 우리가 "주의 보혈"을 찬송할 수 있는 것은 그 피로 말미암은 죄사함과 구원을 우리 속에 이루셨고, 그 구원으로 말미암는 축복된 삶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입니다. 한번 웃고 즐기는 영화가 아니라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귀한 비밀을 담은 영화가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신당 복지관 작은 홀을 채웠습니다.

오늘은 이번 세미나의 말씀을 전하고 계시는 김동관 전도사님과 이번 집회를 주최한 한 구역장 형제님(김재성)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전도사님, 이번에 성서지역을 중심으로 5개 구역 연합으로 영화상영 집회를 하게 되었는데, 참 색다른 집회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집회를 하게 되었으며 전도사님은 이 집회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요?
목사님께서 구역별로 집회를 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한번 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소를 구하는 부분부터 쉽지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처음에 안 된다고 했던 복지관에서 5일부터 7일까지 대관이 된다는 연락이 와서 집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상영할 비디오 Tape을 구하는 부분도 고심이 되었는데, 서대구 교회에서 Tape을 빌려주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런 연락을 받고도 `복사본이겠지`하고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품 한 세트의 Tape이 도착된 걸 보고서야 `아, 하나님이 이 집회를 기뻐하시는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회에 필요한 물질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셨고, 심령들도 보내주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종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이 일에 길도 열어주시고 모든 부분에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사람들도 좀 적게 온 것 같은데, 실망스럽지는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전파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이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우시는 것을 봤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런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인데, 그것보다 기쁜 일이 없지요.
▶오늘도 어제 오셨던 분과 신앙 상담을 나누시던데, 그분과의 신앙상담은 어떠신지요?
성서 자매님을 통해 집회에 오신 분인데,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교제가 잘 되고 있습니다. 집회가 내일까지니까 내일은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형제님, 성서 구역의 구역장으로서 이번 집회를 준비하시는 일에 마음을 많이 쏟으신 줄 아는데, 이 집회를 준비하시면서 어떤 마음이 있으셨는지요?

한번은 목사님께서 아침 일찍 마당을 쓸고 계시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문득 들어진 생각이, `저 일은 얼마든지 안 하셔도 되는 일인데, 저건 우리 몫의 복인데, 저렇게 하시는 목사님은 참 복되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게 어떤 의미지요?) 우리가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가 산 모든 삶에 대해 심판을 받게 될 텐데, 그 하나님 앞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 때 하나님이 주실 상을 바라보며 나도 무슨 일이든 하고 싶더라구요. 무엇을 해도 허비될 시간인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든, 다른 사람이 어떠하든, 복음 안에서 무슨 일이든지 한다는 것이 참 축복스럽게 여겨지는 그런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어요.
준비하면서 부족하고 마음 쓰지 못한 부분들도 나타났지만, 부족할지라도 교회의 은혜를 입어서 이 일들을 감당하고 싶었습니다. 화원, 월성 구역까지 같은 마음으로 이번 집회를 하게 된 부분에도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보여지는 모습이 크고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말씀이 전해진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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