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제님에게
노원 김(?) 형제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 약속의 말씀과 함께 보여주신 동서울 교회 부지는 처음 보았을 때, 온통 눈으로 덮혀 있었읍니다. 마치 우리의 마음은 그 것처럼 형편에 가리워져서 우리들 앞에 정말 큰 부담이었습니다. 물론 한편 마음에 주님이 주신 평안도 있었읍니다.

우리들은 이 부담앞에서 형제님 글속에 나타난 형제님의 지금 마음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었는데 종에게 보이신 말씀과 믿음에 이끌려 한발 한발 내 디뎠을 때 하나님께서 정말 이 일을 기뻐하시는 것과 도우시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빌립의 마음에서 주여 이것이 주께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라고 말하는 안드레의 마음으로 옮겨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의 부동산업자를 밀어내시면서 도로를 포함해 20억원 땅값을 12억5천만 원으로 정하도록 주인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셨고, 맹지인 대지에 너무나도 은혜롭게 진입로를 허락하셨으며 큰 걸림돌도 보였던 대지 안의 구옥을 오히려 신기한 도움이 되도록 이끄셨고 여러 형편적 어려움 속에서 9억원의 물질을 허락하시면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뜨거운 간증들을 남기셨습니다.
더구나 동네 사람들이 지금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그린벨트안의 180평 지하 1층 지상3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수십 년 전부터 미리 알고 준비해 오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분명하게 보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여태까지 우리들에게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노원의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당신을 섬기는 은혜를 주시면서 앞으로 나타내실 더 많고 더 큰 당신의 역사들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들을 드려 썩지 아니하는 영원한 영광과 바꾸어 가질 수 있는 이 축복을 허락하셔서 육신의 눈에 보이는 길과 땅과 건물이 아니고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의 길과 그의 나라와 성전을 지어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브솔 시내를 건넜던 자들과 남아있던 자들에게 똑같은 은혜를 나눠 주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주님은 노원과 동서울의 형제 자매들 마음 마음에 신령한 은혜들을 풍성하게 채우시고 연합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지금의 형제님과 똑 같았던 우리들을 바꾸신 주님이 형제님도 바꾸실 줄 알기에 형제님의 글 내용과 제목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달라고 하신 형제님의 기도를 이미 받으셨고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줄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서울 김계수 형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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