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믿음을 주시옵소서
김대중 형제님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노원교회 예배당을 옮기는 일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바라서 기도하다가 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 김대중 형제님의 글을 읽고 자세한 형편을 알고 싶어서 노원교회 전도사님과 전화로 통화를 했습니다.
저희 선교회는 현재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상당히 부족합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복음을 전할 전도자를 보내 달라고 눈물겨운 요청을 받지만 전도자가 부족해서 보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도시에 있는 가까운 교회들이 땅을 사서 크게 예배당을 짓고 두교회를 합쳐서 남은 전도자를 선교사로 파송을 하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형제 자매님들이 복음을 위해서 그런 어려움을 감당해서 감사하게도 많은 선교사를 보낼수가 있었습니다.
형제님의 말씀대로 이제 노원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이런 어려운일을 당케되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일을 잘 감당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드립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항상 우리 인간의 계산에 따라서 일하시지는 않습니다. 보리떡 다섯개로 5000명을 먹이실 때 인간의 생각으로는 불가능 했습니다. 빌립은 200 데나리온의 떡도 모자란다고 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서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것 하나도 인간적으로 가능해서 한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 우리가 대구 대명동에 있는 예배당을 샀을 때 정말 인간적으로 불가능 했습니다. 그런대 하나님께서 우리로 그 일 앞에 기도하게 하시면서 우리가 매일 기도회를 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이 일이 불가능하게 보이나 하나님이 이루시겠다는 믿음을 갖게 되어서 작정을 하고 했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푸셔서 우리는 예배당을 샀을뿐 아니라 큰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노원교회가 이 일을 위해 기도를 하고 하나님이 이일을 이루셔서 노원교회 형제 자매 모두가 정말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믿음을 경험 하시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일을 하다가 보면 저 자신도 자주 이 일이 가능할까 하는 염려가 생기게 될 때가 많습니다. 형제님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행할 때 항상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형제님 이 일을 두고 마음을 바꾸셔서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를 하시면 이 일로 형제님이나 노원교회가 큰 은혜를 입을 줄 믿습니다. 박옥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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