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안에서 피어난 소망 ***** (16) 방제구형제님
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안동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얻어 믿음을 가져 저의 모든 죄는 이미 2000년저에 깨끗이 씻어졌
다는 것을 알게된 방제구라는 신도입니다.
전 어릴 때 잠깐 교회를 다닌 적이 있었고 중학시절 잠시 주님을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엔 무슨 목적으로 교회에
다니는지 도무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남이 가자니까 그냥 따라
가서 딴 생각이나 하며 덜아오곤 했습니다.
그후 몇 년이 지난 지금 이제 갓 소년의 티를 벗고 성인으로써 어
느 정도 세상의 삽리를 이해하고 무었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으나 진정한 저의 일이 무엇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저를 주님께 다시 인도하신 김기성 형제님을 만났습니
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으나 그 형제님으로부터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인간의 죄를 모두 짊어
지고 모든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심을 믿습니다." 라는 믿음을 가지
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주 예수를 믿는 마음 변치 않습니다.
구원을 얻어 간증을 하라는 기기성 형제의 얘기를 듣고 내심 부끄
러웠습니다. 사실 앞서와 같이 전 교회라고는 누군가가 이끌어 주
었으나 제 마음에서 스스로를 깨닫지 못해 아직 종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간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기도는 어떻
게 드리는 것인지 그저 주 예수께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하면 되
는지 조차 모릅니다.
제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가마니 생각하면 하나님
께서 제게 당신께 다가가는 길을 열어 주었으나 사탄의 힘인지 제
가 주를 거부 했었던 것인지 이제것 그 기회들을 져 버렸으나 지금
이 안동 교도소에 온 것 역시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죄를 범했는지 헤아릴 수도 없
습니다. 그 죄악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괴로워 했습니다. 제게 있
어 김기성 형제님은 주님이 십니다. 주님께서 김기성 형제님을 대
신하여 저를 주님께 인도하여 제가 주님의 어린양 임을 알게 해 주
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흘리신 그 많은 보혈로
저의 죄를, 모든 사람의 죄들을 씻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께 있고 주님께서 제게 있으니 세상의 그 어떤 금은 보화
와 부귀 영화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비교조차도 할 수 없는 행복
과 평온을 얻습니다.
제가 주님께 한 걸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길, 더
좋은 비단길을 열어 주시어 주님만을 믿으며 살 수 있도록 지켜 주
시옵소서. 부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아직 부족한 것이 너
무나 많습니다. 주님의 대한 믿음으로 안되는 것이 없다는 것 또한
믿습니다.
아직 저 말고도 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못하고 사탄의 그
늘 아래서 헤매며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 부디
그 불쌍한 사람들을 한 마리의 어린 양까지도 다 주님에 보혈로 그
들이 지은 죄 모두 씻었음을 믿을 수 있도록 하여 조옵소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차게 해 주옵소
서...."
이것이 간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주님을 믿는 마음 변치
않겠습니다.
전도사님
전 아직 성경도 읽지 않고 종교 생활도 않고 있습니다. 제 마음 속
에는 주님께서 계시지만 제 행동은 그렇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제
게 주님의 말씀을 읽게 할 때 주님께 발걸음을 옮길 때, 그 모든 것
을 주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전도사님 제게 주님을 좀 더 알 수 있게 해 주십시요. 아직 너무나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김기성 형제님을 뵐 수 있다면 하상 함께하길 바라며 주님의 은혜
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해 주십시요.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며 두서 없는 글 이만 마칩니
다.
10월 27일 주님의 어린양 방제구 드림

의성은혜교회에 이화목 전도사님께서 절,ㄹ 면회해 주셨습니다.
이 또한 주님의 뜻 이길 믿습니다. 감사해 한다고 전해 주시면 감
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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