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세상)에서 광야(육신)로
세상으로 비유되는 애굽에서 나와 광야로 들어가는 방법은 주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는 예표인 홍해를 건너는 것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애굽(세상)에 속하여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고 어린양을 먹는 수준의 신앙은 어린아이의 신앙으로 주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세상(술, 담배, 도박, 향락 등의 육체의 일)을 끊는 노력을 하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열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보므로 출애굽에 성공한 하나님의 선민은 블레셋 땅을 지나 곧바로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이 백성이 전쟁(혈과 육과의 싸움-육신의 일)을 보면 뉘우쳐 다시 애굽(세상)으로 돌아갈까 봐 홍해의 광야 길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므로 주야로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홍해 앞에서 장막을 친 이스라엘에 대해 애굽의 왕 바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힌바되었다 하며 그 뒤를 좇아 다시 노예로 삼고자하니 이스라엘이 모세에게 가로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출 14:11-12)하며 원망하는 것을 봅니다.
이때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하며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어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로 홍해를 건너게 했습니다.
결국 불평과 원망을 하며 두려워했던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너게 되었고 갈라진 홍해로 뒤쫓아오던 애굽의 군대가 수장된 큰일을 보므로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와 모세를 믿었습니다.
이렇게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은 애굽(세상)과의 뚜렷한 경계(홍해)가 생기게 되어 다시 애굽(세상)에 돌아가기가 어렵게 되었고 이제는 약속의 땅, 축복의 땅, 성결의 땅으로의 힘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은 애굽(세상)에서 가졌던 가치관과 비진리의 성품으로 인해 매사에 불평하고 원망하므로 하나님과 모세를 대적하기가 일쑤고 급기야 천사를 통해 율법을 받음으로 철저히 하나님의 성품에 합하지 못한 분야들을 발견하므로 제거하는 혈과 육(육신의 일)과의 싸움을 시작하여 약속과 축복과 성결의 땅인 가나안에 합한 모습으로 훈련되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에서 홍해를 건넌 의미는 성도가 예수님과 합하여 세례를 받는 것을 의미하고 세례 받은 성도는 세상을 이미 끊고 이제는 마음속에 있는 비진리와 죄성과의 싸움을 통해 철저히 자신을 발견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약속과 축복과 성결의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 6:3-5)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두명 중의 열 명의 부정적인 고백을 듣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대적하므로 불신앙의 죄를 범하고 그 결과로 100일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축복의 땅 가나안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한 후에야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들이 사로잡히리라 했던 유아들과 긍적적인 고백을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두 명의 정탐꾼인 여호수아와 갈렙만 들어가는 것을 봅니다.

약속과 축복과 성결의 땅인 가나안을 눈앞에 둔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하시겠습니까? 신앙이냐? 불신앙이냐?
비록 고난이 따른다해도 가나안의 승리의 생활로 갈 것인가, 아니면 만족이 없고 답답한 광야의 생활로 돌아 설 것인가?

가데스바네아까지의 광야생활은 가나안에 입성하기 위한 적절한 경험이었지만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앙 때문에 돌아간 40년간의 광야생활은 방황일 뿐임을 깨달아 더 이상 불필요한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므로 자기 스스로 먼저 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포기하고 죽음과 부활의 강인 요단을 지나 여호수아(예수 그리스도, 성령님)를 통해 약속과 축복과 성결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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