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9회] 박옥수 목사 7월 20일 영상교제 말씀

사무엘상 14 6절입니다.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가 예수님 없이 살 때, 우리의 방법, 우리의 지혜, 우리의 생각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난 뒤로는 우리의 지혜보다, 우리의 경험보다, 우리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요나단의 이 이야기는 뭐냐하면 블레셋사람들이 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스라엘백성의 몇 백명에 불가해서 다 도망가고 숨어있었는데, 지금까지 숨어 있다가 요나단의 마음에 생각 하나가 하나님에 의해서 들어 오는 것입니다.

이제 블레셋 사람에게 잡히면 우리는 죽어. 도망가야 돼. 굴 속에 깊이 들어가야 돼.’ 그렇게 요나단이 숨어 있다가 갑자기 요나단 마음에 새로운 마음이 하나 일어나는데 우리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건너가자. 할례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그러니까 우리의 생각을 가지고 볼 때는 숨어야 하고, 도망가야 하고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는 길은 반대로 그 수많은 블레셋 사람 앞에 요나단과 그 사람이 나아가자는 거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을 하실까 하노라.

 

여기서 우리가 믿음이란게 우리가 성경을 대하면 대할수록,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가까이할수록,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흘러 들어와서 우리에게 새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우리가 두려웠고, 슬펐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사무엘상 30장에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 아말렉사람들이 와서 시글락을 불지르고 아이와 아내를 다 사로잡아 갔습니다. 절망스러운 가운데 그들이 있었는데,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뒤에 어떤 마음이 일어났냐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쫓아가라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지금까지는 아이가 잡혀갔기 때문에, 불탔기 때문에, 아내가 잡혀갔기 때문에 슬퍼하고 고통하고 괴로워하고 마음 속에 소망을 일으키면서 하나님이 우리 속에서 일을 하시겠다는 그 마음이 일어나는 거예요.

 

저는 처음에 성경을 깊이 읽지 아니했을 때, 형편만 보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대하면 대할수록 형편만 보이는게 아니라, 이런 형편에도 하나님이 일을 하시면 소망이 일어나고, 기쁨이 일어나고, 감사한 마음이 일어나는 거예요. 지금까지 다윗이나 그 사람들이 다 절망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 마음이 전달되면서 정녕 도로 찾겠다, 우리 갑시다.’ 다른 마음으로 바뀌는 거예요.  

 

요나단과 병기 맡은 자가 굴에 숨어서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 하다가 그렇지,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지. 우리 그 할례없는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가 일하시면 사람이 적고 많음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 하는 그 마음이 속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저들은 참 오랫동안 그 마음에서 갈등을 느끼다가 그냥 그 마음을 죽여버리고 말았는데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이런 어려울 때 이 문제를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일어나는 거예요.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고, 요나단처럼 정말 적은 쳐들어 오는데 이길만한 힘은 없고, 우리의 수는 적고 망할 수 밖에 없는데, 그 형편 속에 있다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그 속에 일어나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일하실까 하노라.’ 그래서 그 블레셋사람의 부대에게로 건너갔고 하나님이 역사해서 블레셋 사람을 승리하는 걸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없으면 형편에 매이고, 환경에 매이고, 어려움에, 가난에 매이고 그래서 두렵게 살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어떤 형편보다 크시고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이 일하시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사실 저에게도, 요셉에게도, 다윗에게도, 아브라함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그들과 같이 계셔서 다 이기게 해주신 것처럼, 동일하게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셔서 싸움을 싸워 주시는데, 우리가 인간적인 염려와 사단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서 쩔쩔 매면서 두려움 속에 빠져 있어서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 보십시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능력있는 말씀으로 거기서 건져내 주시고, 일을 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나고 그 마음을 따라 달려갔을 때, 하나님이 큰 일을 이루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하나님이 저에게, 우리 선교회 안에 말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들을 많이 이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삶 속에서 하나님이 다윗에게 일했던 것처럼, 요나단에게 일했던 것처럼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능히 감당할 할 수가 있고,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가 않다. 하나님이 일하실 그 믿음을 가지고 달려 나가시고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런 복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 속에 다윗이 당한 것 처럼, 요나단이 당한 것처럼 어려움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기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미하는 참된 승리를 거두는 귀한 삶이 되기를 바라고, 또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일을 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에 만족이 되고 기쁨이 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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