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리더십 마인드 강연' 후기




7월 4일 저녁 7시, 대구시 수성구 매호동에 위치한 ‘고산3동 주민센터’에서 조규윤 목사(국제청소년 연합 대구경북 부지부장)를 강사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특히 수성구 시지에 사는 주민들은 교육열이 높고,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강연은 더욱 유익했다.  




강연에 앞서 어린이 댄스팀이 나와서 아프리카 댄스, 투마이니을 공연해 주었다. 스와힐리어로 ‘투마이니’ 는 ‘희망’을 뜻한다. 아이들의 밝고, 힘찬 모습에 주민들은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보는 듯했다. 
 


그 다음으로 자메이카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영남대학교 최지수 학생의 ‘체험담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저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1년동안 자메이카에 다녀왔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여기 참석한 학생들도 감동을 받아 저처럼 해외봉사에 많이 지원했으면 합니다. 
 
저는 어릴 때 말을 더듬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고, 자존감도 낮은 아이였습니다. 말을 잘 못하는 것에 눌려서 의기소침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도 바뀌고 싶었고, 1년 동안 외국에 나가서 봉사 활동하는 게 힘들지만 그게 나를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자메이카로 갔습니다. 거기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는데요. 아카데미 시간에 ‘가필드’라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도 저처럼 말이 어눌해서 그런 자신에 메여 살았는데, 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밝아졌어요. 우리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구요. 자메이카에서 보낸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어요.“ 

   


그리고 아빠들의 기타 그룹 ‘까미노’의 멋진 공연은 강연에 참가한 주민들의 마음을 신나고 즐겁게 해 주었다.  

 


이어서 마인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마음이 병들었구나. 고립되어있고, 갇혀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습니다. 이처럼 마음을 열고 교류하면 아무리 어두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금방 마음이 건강해지고 밝아집니다. 
 
우리나라는 불명예스럽게도 세계 자살율 1위, 이혼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게 다 마음이 흐르지 않는데서 오는 문제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부부 간에, 그리고 스승과 제자 간에 마음이 흐르는 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자기 삶을 사는데 급급한 나머지 마음을 열고, 마음의 대화를 할 줄 모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중력의 영향을 받고 삽니다. 하지만 새들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이처럼 우리 자신의 못나고, 부족한 것에 메이지 않고 자유로우려면 나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을 깨뜨리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눌 때 사랑이 오고, 감사가 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만났을 때 우리 마음에 사랑과 소망이 싹이 납니다. 
 
우리는 IYF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마음의 세계를 가장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마음은 다 변했습니다. 어둠이 떠나가고 기쁨과 소망, 행복이 그 마음을 주장하는 것을 봅니다. 자녀들과 마음의 대화를 해 보세요. 부부지간에 고부간에 마음의 대화를 하세요. 마음이 밝아지고 행복의 꽃이 핍니다. 감사합니다."  



집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이지송 집사의 간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목사님께서 복음 때문에 예배당을 짓는데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목적을 잃어버리는 것과 똑같다고 하셨어요. 교회 인근에 장소를 얻어서 복음을 전하자고 하셨구요. 종의 마음을 받아 장소를 알아보던 중 시지에 있는 주민 센터를 얻게 되었어요. 복음을 전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 이 장소가 이미 들어있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특히, 주민 센터 동장님께서 직원한 분과 늦게까지 남아서 우리를 배려해 주셨는데, 동장님이 주민들을 위해 좋은 일한다면서 우리에게 격려까지 해주셨어요.” 




핀란드로 굿뉴스코를 다녀온 누나의 권유로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알게 된 박종남(24,남) 학생은 강사 목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남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앞을 내다보면서 남들과 다른 일을 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었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 인생의 어떤 불행과 절망도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게 소망으로 바뀐다는 말씀은 새로온 분들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망의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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