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0회] 박옥수 목사 8월 11일 영상교제 말씀

성경말씀 에스더 6 6절입니다.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대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6절 한 절을 읽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성경도 그렇지만 우리 삶속에서도 마귀가 우리들 마음을 높여서 내가 잘한다 , 내가 괜찮은 사람이다, 내가 뛰어나다, 하는 마음을 일으켜 자기를 신뢰할 만하고 자기를 믿을만한 자리까지 이끌어 가는 것이 마귀인데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가 그 자리에 들어가 자기가 괜찮고 뛰어난 사람인걸 인정을 하고 자기를 믿게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상대적으로 다 죽어 버립니다. 그때 부터는 마귀가 끄는 그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도 처음에 어려운 가운데 사역을 하다가 한사람 두사람 구원 받고 난 뒤 자기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를 믿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면 ,그때부터 누구 이야기도 안 듣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해도 안 듣고 자기 생각으로 흘러가며 자기에게 맞게 이끄는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으면서 사람들이 어두움 속에 빠져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성경에 보면 오늘 말한 압살롬이나 아도니아나 이런 사람들이 있고, 하만 같은 사람도, 아하수에르 왕이 세워서 관리하기에는 굉장히 높고 교만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부터 하만은 자기가 저주로 멸망으로 끌려 가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냥 자기가 잘난고 똑똑한 사람으로 자기 생각을 따라 막 빠르게 끌려가고 있었는데 심지어 유대인을 다 멸할려고 하는 그런 무서운 일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만을 불쌍히 여기셨는데 하만은 사단에게 사로잡히면서 유대인을 멸할려고 자기 마음을 높일데로 높였습니다. 결국은 하만은 죽고 그 열 아들이 죽는 비참한 일이 일어났는데, 신앙의 세계 속에서 그런 비참한 멸망으로 가는 일들이 시작되기 전에 하만이 자기 지위가 높아지고 교만할 수 있는 조건을 마귀가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럽고 무익하고 악한 인간이기 때문에 나를 신뢰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사단은 내가 굉장히 잘나고 뛰어난 사람으로 나를 이끌어서 나를 신뢰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내가 잘해, 난 뭘 잘 할 수 있어.’ 그런 마음이 들면 신뢰 그 자체보다도 그 신뢰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죽여 버리고 내가 일을 할려고 나서다 보니까 사단이 끄는 그대로 끌려 가면서 결국 망할 수 밖에 없는 일로 흘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압살롬이 그랬고 아도니아가 그랬고 가룟유다가 그랬고 오늘 이 하만이 그랬습니다. 그때 이러한 작전으로 인간을 멸망으로 파멸로 이끌기에 성공한 사단은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마음을 이끌어 교회 안에서 내가 좀 성실해, 난 하나님 잘 섬겼어, 난 성경을 좀 깨달아, 난 전도의 열매가 있어그런 마음이 일어났을 때,

아 정말 그걸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도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형편 없는 삶을 살던 사람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을 받고 일 하다 보니까 날 통해 구원 받는 사람들이 일어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해 구원 받은 사람이 일어나면 . 내가 정말 잘했구나, 내가 교회 가서 전도하다 보니까 구원 받은 사람이 일어나서 교회성도 수가 늘었어. 아 나는 지금 사역을 잘하구나. ‘그런 마음을 사단이 수없이 일으켰습니다.

 

그때 내가 나를 한번 돌아 보는 거지요.

내가 과연 잘했던 사람인가, 내가 예수님 없어서 얼마나 절망 속에 살았던 사람인가. 얼마나 악하고 더러웠던 인간인가. 이건 주님이 하신거지 내가 한 것이 아니야. 왜 내 마음을 높이게 하지, 사단이 하는구나.’ 그걸 정확하게 발견해서 아이구 하나님 정말 잘못됐습니다. 저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속았습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 부족한 사람입니다. 내가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고 내가 선한 일을 했다면,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면, 교회가 아름답게 됐다면,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 내가 무슨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난 남들을 괴롭히고 남들에게 거짓말하고 악한 일을 한 것 밖에 없는데 이건 하나님이 내 속에서 하신 거지 내가 한게 아닙니다.’

돌이키면서 다시 내가 겸비한 마음을 가져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가 있는데, 우리 같이 일하던 형제들이나 사역자들 가운데 교회를 떠난 사람들도 많고 또 교회를 떠나서 교회를 대적한 사람들도 많은데, 공통된 것은 자기가 잘나고 똑똑하고 자기를 믿는 사람들, 자기 옳고 자기 선하다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되어진다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하만은 왕이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하만이 유대인을 죽일려고 할 때, 하만이 자기가 죽어가는 위치에 들어 가고 있는데, 왕이 모르드개를 생각하면서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물으니까 하만이 말하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나 외에 누구리요 . 아 내가 뭐 해볼까, 난 다 있는데 왕의 왕복을 한번 못입어 봤다, 왕관을 못써 봤다, 왕의 타는 말을 한번 못타 봤다. 그거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하만이 어리석게도 왕 앞에서 자기 속마음을 드러내는 겁니다.  왕이 무슨 생각 했겠습니까? ‘이 놈이 내 자리를 탐내는 구나. 왕복을 입기를 원하는구나, 왕관을 쓰기를 원하는 구나. 내 자리를 노리는 구나.’ 그 날부터 왕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만은 멸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데도 왕후 에스더가 하만을 청한 것이 하만이 존귀해서 청한 것이 아니라 멸망을 시킬려고 청한 것인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결국 멸망을 당하는 그 비참한 모양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이 혹시라도 나는 성실해, 나는 기도를 잘해, 나는 전도를 잘해 .’ 그런 마음이 손끝만큼이라도 있으면 사단으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인간입니다. 내게 아름다움이 있다면 예수님이 하신 것이고 귀한 것이 있다면 주님이 하신 것이지 나에겐 전혀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금방 우리는 사단의 이끌림을 받아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멸망 받는 하만의 길로 들어 갈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다 하나님 앞에 저주 받고 멸망 받기에 합당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예수님께서 담당하셨는데 만일에 내가 좀 선하다, 잘한다 그 마음이 손끝만큼만 들면 아 마귀가 나를 멸망시킬려고 이 마음을 넣어서 하나님을 벗어나게 하는구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 마음을 떨쳐버려 아이고 하나님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근본 더러운 인간인데 나 선하지 않는 인간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셔서 그 일을 하셨지 내가 한게 아닙니다. 주님 그걸 내게 돌리지 마시고 주님께 돌리시옵소서하는 그런 은혜로운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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