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코 11기 단원 정가희 입니다. 오늘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동유럽 단기들의 무전 전도여행 워크샵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월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모든 유럽 단원들은 굿뉴스코 프로그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무전 전도여행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북유럽 단원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이번 주엔 7월 2일부터 시작될 전도여행을 위한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팀원들 간의 팀워크를 다지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스케빈저 헌터>

첫째 날은 바르샤바 시내에서 스케빈저 헌터를 통해 폴란드 구석 구석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로 2012 개최지인 바르샤바 거리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팀원들 간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폴란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미니 올림픽>

둘째 날 유난히도 따가웠던 햇볕 아래에서, 모든 단원들은 미니올림픽을 통해서 서로간의 팀워크를 시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성경 퀴즈>

셋째 날 가진 성경퀴즈 에서는 저희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는데요, 성경과는 전혀 무관하게 살아왔던 저희들의 입에서 어느새 단기 생활을 통해 깨닫게 된 복음의 말씀들이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은혜롭게 느껴졌습니다.

<개인별 토크쇼>

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시간은 하루에 2타임씩 진행한 개인별 토크쇼입니다. 모든 단원들과 선교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명씩 돌아가며 질의응답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친구들 마음이면의 모습을 알게 되고 굿뉴스코를 통해 같은 길을 걸어온 우리들이 각각 다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정말 흥미로웠고, 다른 친구들의 조언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나의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너무나도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무전 전도 여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너무나도 기대가 되고 정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말씀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라는 성경구절입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저희가 보고 느낀 생각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전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