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5회] 10월 16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4장 4절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짧은 성경 말씀인데 이 말씀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로 통행해야겠다.’ 그렇게 결정해서 사마리아로 간 그 이야기를 오늘 읽었습니다. 저는 제가 삶을 살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다가 수가 성에 있는 사마리아 여자를 만나서 그 여자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그 다음에 그 여자를 통해 많은 사마리아 성민들이 구원을 받는 그 일을 목표로 두시고 주님이 찾아가는 그 발걸음이 이천년 전에 사마리아를 통행하셨지만 지금도 쉬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께서 마음이 곤고한 사람들의 마음을 찾아서 다니시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구원을 받고 선교학교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제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 받는 사람이 일어나지를 않았습니다. 선교학교에 있을 동안에. 참 제가 마음에 아팠고 한번은 한 사람을 전도해서 구원으로 이끌어 보려고 하루 종일 복음을 전했는데, 그 분이 그 다음 주일날 간증시간에 나오기에 너무 기뻤습니다. ‘아 내가 전한 말씀을 들었구나.’ 그런데 그분이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박옥수 형제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골치만 아프고 이해가 안 갔는데 유형제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쉽게 이해가 되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실망을 했거든요. 제가 제 평생에 잊을 수 없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한분이 제가 복음을 전해서 처음 구원을 받은 분이었는데 제가 압곡동에 있을 때였습니다. 압곡동에 어떤 주인집에 조그만한 방 하나를 제가 얻어서 거기서 늘 복음을 전하고 했는데 오전에는 주로 집에서 성경을 읽었는데 그날도 오전에 성경을 읽고 있었고 우리 주인 아주머니는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우셨어요. 담배도 파는 담배가 아니고 시골에 담배 농사를 하니까 담배잎을 말려서 그걸 비벼가지고 신문지에다 싸가지고 피우는데 “아줌마 신문지에 납 그거 해로워요.” “아 총각 몰라서 그래. 난 머리가 아파 담배 안 피우면 안 돼.” 계속 담배를 피우고 계시는 거예요. 그래 그 아주머니가 마루에서 담배를 피우고 계시고 저는 건넌방에서 성경을 읽고 있는데 그 아주머니 친구 되는 분이 거기에 왔어요. 보니까 미역도 팔고 멸치도 팔고 장사하는 분인데 그분이 와서 마루에서 둘이 이야기를 하니까 시골은 고요하니까 거기 제가 성경을 읽는데 다 들리는 거예요. 한참 이야기하다가 친구 되는 그분이 “너 아랫방에 누가 세 들어왔나?” 하니까 “어 교회 전도사 왔다.” 하는 거예요. “전도사님? 전도사님 오셨구나.” 이 동네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있느냐고 자세히 묻는데 내가 보니까 그 아주머니 틀림없이 예수 믿는 사람인 것 같아서 성경책을 들고 나갔거든요. “아주머니 교회 다니세요?” 하니까 아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여튼 그 자리에서 앉아서 한참동안 복음을 전했는데 그날 그 아주머니가 구원을 받으셨어요. 이 아주머니는 자기 아이들 다섯을 데리고 앞을 못 보는 남편이 있는데 앞을 못 보는 남편을 두고 시골에서 매일 장사를 하는 거예요. 머리에 김, 다시마, 미역, 멸치 그런 걸 이고 다니며 장사를 하는데 시골에 돈이 없으니까 밀도 한 되 받고 보리도 한 되 받고 어물을 주고 그러면서 너무너무 어렵고 지쳐있는 부인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그 부인을 찾아가셨어요. 그 부인이 그날 구원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만, 한평생 예수 안에서 그렇게 밝고 기쁘게 살수가 없어요. 그 분이 사시는 집은 산중턱에서 내려가서 큰 길 가에 집이 있는데 아침 해놓고 된장 끓여가지고 주전자를 들고 막 우리 집에 뛰어와서 전도사님 잡수라 그러고, 어제 저녁에 집회 마치고 늦게 가다가 여우를 만나서 애를 먹었다고 그러고, 그땐 산짐승이 참 많았거든요. 제가 예수님께서 그 부인 진짜 어렵고 소망 없고 고달픈 부인을 찾아가서 그 부인의 얼굴에다가 웃음을 띄워주고 그 부인에게 소망을 주고 제가 압곡동에 있다가 장팔리로 옮긴 뒤에 그 부인 자매님이 그 동네에서 복음을 전해서 우리 박희진 목사님도 그 자매님이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았고 동네 참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또 이 자매님 복음을 전했는데 귀신들린 사람이 나가고 그 동네가 너무 변하고 그 분의 삶이 너무 귀하게 변하는 걸 보고 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처음으로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은 분이 그 자매님이신데 그 이후로 나는 부족하지만 내 안에 예수님이 계셔서 이제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하는 예수님의 마음처럼 “내가 저 사람을 만나야하겠다. 내가 사마리아를 가야겠다. 내가 저 동네에 들어가야겠다.” 지금도 예수님께서 참 많은 사람을 찾아서 만나면서 그들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고 변화시키는 그런 놀라운 일들을 계속하고 계시는 걸 봤습니다. 나환자촌에 예수님이 같이 오셨고 군부대에 같이 오시고 이번에 미국 브루클린 집회에도 같이 와서 예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그 사람 마음에 전에 없던 평안을 주시고 소망을 주고 믿음을 줘서 그 사람이 밝아지고 기뻐지고 변하는 걸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있기 때문에. 죽음에 사로잡힌 나사로가 무덤 안에 있을 때 누가 그 무덤에서 죽음을 이기고 나사로를 건져낼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가셔서 죽음을 이기고 죽음에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건졌던 것처럼 사탄의 권세에게 잡혀있는 사람을 건지고 구원으로 이끄는 건 우리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 함께 하셔야 하는데 사마리아로 걸어가셔서 사마리아 우물가에 있는 여자를 만나 복음을 전해 구원하신 그 예수님, 오늘도 쉬지 아니하고 방문하시면서 ‘아 내가 저 사람을 만나야겠다. 유대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주님 지금도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주님앞에 돌아오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는 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 주님이 살으셔서 지금까지 다니시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고 앞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건지실 걸 생각할 때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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