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과 불신, 또 믿음
.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보셨습니까? 교회 안에 들어오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교회 안에 축복이 있습니다. 그 교회 안에 있다보면 누구나 은혜를 입게 됩니다. 다만, '이게 정말 하나님이 하신 일일까?'하면서 의구심이 들 때가 참 많습니다. 신앙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 말씀을 믿는 믿음 부분에서 헷갈립니다. 이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것이 요한복음 11장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이 분명히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죠. 요한복음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이 말은 예수님이 육체로 계실 때에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능력을 행함으로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을 받으신 그 분이 옆에 계실 때 마리아와 마르다는 그 말을 '전하는 자'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직접 말하셨긴 하지만, 실제로 그 말을 전해준 사람은 '사람을 보내어' 에서 그 사람이 전해주었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그냥 읽을 때는 다들 '마리아는 믿음이 없어서 이걸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믿지' 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그 '형편'이 닥쳤을 때에는 깨닫지 못하고 믿음이 동시에 죽는 것을 너무 많이 봅니다. 하나님이 선물을 주시려고 하는 것이 옆에서 보이는데,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자기 생각을 믿어 버리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그 때에 사람들은 도리어 포기를 합니다. 하나님이 언제 일하시는지 정확히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몇 번씩이나 강조해도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때'는 절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 없을 때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 성경과 똑같은 형편이 오면 우리가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네가 아들을 낳으리라' 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성경에서 읽어보면 우리는 아브라함이 되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창세기 그 이후에 나오는 여러 성경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아직 잘 모르고 누구신지도 잘 모를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형편'에서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죠. 또한 별을 보면서 '네 자손이 이와 같을 것이다'라고 하신 하나님을 아브라함은 '형편과 너무 다른' 말씀을 믿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윗도 그 큰 고난을 당해서 너무나 정신이 없을 때에 하나님이 선지라의 입을 통해 나타나셔서 인도하시는 그 인도는 다윗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형편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내 생각을 버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성경 지식을 내려 놓고, 또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내려 놓고 성경 말씀을 그대로 읽어 보면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도저히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형편>이 왔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형편에서 우리를 믿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좁쌀만한 믿음만 있어도 우리를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능히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 없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믿음이 정말 없었던 아브라함을 인도해 주신 것처럼 능히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구원을 받은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모든 어려움에서 도와주셔서 인도해 주신 것처럼 말이죠. 그러므로, 실제로,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알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를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정확히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종을 어디에나 세워 놓으셨습니다. 처음으로 신앙을 배우다가 믿음으로 발을 디뎌 나갈 때(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처음으로 경험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경험이나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이나 느낌으로 볼때, 기분이나 시간상으로, 혹은 모든 계산상으로 볼 때, 사람에게 물어 보아서 들은 것으로 볼 때, 이 형편에서 (도저히) 하나님이 도와 주실 거 같이 않은 상황이 반드시 와야 합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끝났구나, 망했구나, 안되겠구나, 절대 안 돼, 이건 죽어도 안 돼, 포기하자, 끝이다, 이젠 더 이상 안 돼, 이젠 도저히 못 믿겠다, 이런 마음이 느낌이 기분이 들어야 하는 <형편>이 먼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헷갈려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들어 가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말씀을 믿기로 마음 속에 정하고,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져서,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 있어서, 나에게 다가오는 형편도 무시하고 상황도 무시하면서 하나님을 말씀을 믿다가 하나님이 '허허 요 놈 봐라, 믿음이 되게 좋네, 응답해 줘야지' 해서 응답 될 것이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믿음이 얼마나 쉽겠습니까? 얼마나 간단합니까? 그냥 계속 말씀만 생각하고 되네이다가 형편을 무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거야! 하면서 결국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다면 누구나 하나님을 믿고 응답 받고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신앙이 쉬운 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아닙니다. 쉽습니다. 왜 쉽습니까? 처음에 이 어려운 고비를 한 번 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종이 도와 주시고, 또 교회가 도와 주시고, 또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종의 간증을 듣고 마음 속에 새기면서 우리도 그 한 벽을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쉬운 것입니다. '내가' 뭘 잘해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내가' 믿을 수 없는 선을 넘어가기 때문에 쉬운 것입니다. 한 번 두 번 교회에 인도와 은혜로 그런 선을 넘어가다 보면 믿음에 대한 감이 잡힙니다. 그러나 그 선을 '내가' 들은 말씀, '내가' 가진 믿음, '내가' 가진 능력으로 넘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좌절하고 낙망하는 것입니다. 이걸 헷갈려서는 절대로 신앙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 마음 속에 포기가 와야 합니다. 절망이 와야 합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형편이 먼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 형편과 싸울 수 있고, 그 싸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 '형편과 느낌과 생각과 기분과 경험'을 이기고 능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사람들은 개개인 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이 깨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줄로 <착각>합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는 형편에서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닙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끝났다, 망했다, 이건 안된다는 그런 느낌과 생각과 마음이 우리 마음 속에 '반드시' 옵니다. 그걸 모르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어도 안돼요' 하면서 징징대고 화내고 짜증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안되면 왜 교회를 다닙니까? 왜 말씀을 읽습니까? 왜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 주십니다. 믿음에는 정확한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기 전에는 하나님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으신' 것입니다. 그 단계를 정확히 넘어가면 하나님이 그 종에게 일하신 그 말씀과 그 간증과 그 능력으로 정확하게 똑같이 일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그 단계를 넘은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놀랍고 신기합니다. 그 '단계'는 내 능력이나 내가 들었던 말씀이나 설교나 지식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도 절대로 넘어가지 못하는 그런 형편이였습니다. 제가 포기하고 끝났다고 생각해서 자포자기로 하나님의 종에게 하소연 하고 있는데, 그 종이 믿음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해 주시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제가 그 형편을 믿지 않고 하나님이 종을 통해 말씀하신 그 '말씀'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66권을 통해서 정확히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일하심으로서 우리가 그 '말씀'이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말씀 드려도 중요한 그 것은, 하나님의 종, 교회와 반드시 우리가 연결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도저히 못 믿을 때', 또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이제 하나님을 포기하고 싶을 때', 또 '난 안된다'고 포기가 될 때, '그 때'(하나님의 시간, 때) 에 들려오는 하나님의(예수님의) 음성을(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은혜를 통해(하나님의 종과 교회를 통해서 우리 귀로 들음으로) 그 형편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이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저를 절망하게 하는 형편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교회를 떠나고 싶고, 낙망되고, 힘들고, 또 믿음이 도저히 생기지 않는 그런 형편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 형편에 제가 또 멍청하게 며칠간 매여있었습니다. 그렇게 쭉 매여 있다가 보면, 하나님이 도저히 나를 통해 일하실 거 같지 않고, 이젠 안될 것 같고, 예전에는 도와 주셨지만 지금도 도와 주시겠나, 싶은 생각이 정말 많이 들고, 풀이 죽고 힘도 없고 교회도 나가기 싫고 그렇습니다... 이런 형편이 찾아 왔을 때 '하나님의 종을 찾아 가면 돼'라는 마음이 도저히 생기지 않고 성경도 읽기 싫고, 설교도 듣기 싫습니다. 기도도 잘 안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절망이나 좌절에서도 제가 한 가지 아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자세히 더듬고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이런 형편에서 나를 구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찾아오고, 내가 안 되니까 나를 도와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성령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고, 내 마음을 그대로 교회에 자백하면서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이 일해주실 믿음이 제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이제 그 믿음을 주실 것을 기다릴 뿐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것에 기대를 두고 '나'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을 버리면서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 것은 쉬운 것입니다. 한 단계를 넘어 서기만 하면, 또 그 똑같은 단계를 반복해서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또 말씀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에게 베푸셨던 간증과 말씀과 은혜를 동일하게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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