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왜 나를 사랑하십니까?
“최 화백도 장가가야지?”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나한테.......” 오랜만에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 짧은 대화가 마음에 파문을 일으킵니다. 그러니까 방주(교회)안에 들어오기 전에 일이었습니다. 지인의 주선으로 맞선을 보게 되었는데 그 여자는 어렸을 때의 충격으로 정신장애가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 여자가 나에게 보기 좋게 퇴짜를 놓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시나간 여자마저도 외면해버리는 사람입니다. ‘주님 왜 나를 사랑하십니까? 왜 티끌을 사랑하십니까? 바보도 티끌이 티끌인 걸 알잖아요?’ 나를 향하신 하나님과 교화와 종의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나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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