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를 수양관에 버리고...
안녕하십니가?
저는 북부산 교회 여재호형제 입니다.
5차 수양회가 마치는 전 날 한 형제와 수양회에 참석한 분들을 모시러 수양관에 올라갔습니다. 눈이 굉장히 많이 와서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목사님께서도 많은 걱정을 하셨는데,주님의 은혜로 무사히 수양관에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일찍 내려오려고 서둘렀는데 두 대의 승합차중 베스타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것이었습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다른 분들은 다른 차에 태워서 먼저 보내드리고 차주되는 형제와 둘만 남게되었어요.
할 수있는 방법은 다 해 봤지만 어느새 주차장엔 저희 차만 남아있었어요.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엔진이 마비되었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차를 수양관에 버려두고 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한편으로는 불평도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보다 더 큰 일을 미리 막으셨다`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차를 그냥 버려야 할 지....
견인을 해 와서 수리해야할 지....
어떻게 일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6차 때 수양회에 다녀와서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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