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영상교제 말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제가 참 많은 사람들과 신앙 상담을 하다보면 사람들은 누구든지 간에 자기가 신앙을 통해 은혜를 입고 싶어 하는 마음이 많이 있는데 그런데 근본적으로 내 삶의 변화가 어떻게 해서 오는지 정확하게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내가 좀 더 열심히 기도하면, 내가 좀 더 성경을 읽으면, 내가 죄를 짓지 않고 착실하게 살면 내가 잘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대부분 생각하고 기도도 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걸 좀 더 객관적인 위치에서 분석해 보면 내가 어떤 선을 행하려고 할 때 그때 선을 행하는 것은 나지, 다른 힘이 아니고 나를 악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악한 사단의 힘이기 때문에 나하고 사단하고 비교해 보면 사단이 훨씬 더 힘이 세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선을 행하려고 해도 사단이 나를 악으로 끌고 갈 때 악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고 내가 각오하고 결심하면 선을 행할 줄로 생각을 해요. 어느 정도 그게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러나 선을 행하는 것이 되는 것 같다가 그 다음에 나도 모르게 또 내가 죄에 빠지면 ‘아 이거 내가 잘못했다. 이번에는 내가 마음을 다 해야지.’ 이렇게 각오를 하고 다시 시작을 합니다. 또 죄에 빠지고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결국 그렇게 하다보면 ‘아 나는 안 되겠구나. 나는 안 되는구나.’ 그런 결론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진정한 변화의 능력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내 각오나 결심이나 노력에 있는 게 아니라 주님에게 있습니다. 그럼 그 예수님의 능력이, 예수님의 사랑이, 예수님의 역사가 내게로 들어오려면 어떻게 해야 들어오는가?

제가 자주 그런 예를 듭니다만, 추운 겨울에 자동차 배터리가 다 나가서 시동이 안 걸릴 때 옆에 배터리가 좋은 차를 가지고 와서 전선으로 양쪽 차를 연결하면 내 차에는 배터리가 없지만 옆에 있는 차의 배터리가 와서 내 차의 시동을 걸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예수님의 능력을 내게로 가져와 내 속에 역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지요.

그러면 배터리가 없는 자동차는 옆에 있는 자동차의 전기를 끌어오기 위하여 전선을 연결하면 되는데 하나님의 능력은 어떻게 끌어와야 하느냐? 예수님과 나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나에게 끌어오는 건 전선이나 수도 파이프로 오는 게 아니라 마음을 통해서 오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마음하고 나의 마음하고 일치가 되었을 때 그때 그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령이 내 속에 흘러들어온다는 거지요.

김충환 목사라는 분이 전북대 병원에서 암으로 거의 다 죽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전북대에서 연락이 오기를 2,3일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김성훈 목사님이 전주에 가 있어서 내가 한번 들렀다가 오라고 했더니 김성훈 목사가 다녀와서 아주 심각하다고. 며칠 못가서 죽을 것 같다고. 그래서 제가 마침 그 다음날 광주를 갈 일이 있었는데 제가 아내한테 “여보 우리 광주에 한 시간쯤 일찍 가자. 전주에 가서 잠시 김충환 목사를 보고 가자.” 제가 전북대 병원에 갔을 때 김충환 목사는 누워서 거의 눈을 희멀건히 뜨고 있고 그 옆에 어머니께서는 자기 아들이 죽어가는 걸 보고 통곡을 하고 계시는 걸 봤습니다. 나는 김충환 목사가 죽어가고 있는데 내가 봐도 2,3일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생각을 해 봤어요. ‘하나님은 이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살리실 수 있지. 어떻게 해야 살까? 믿음을 가지면 되겠구나.’ 그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큰 소리로 “김 목사 내 말 들려?”
“예, 목...사...님....”
“내 이야기를 잘 들어봐. 자네가 지금 죽어가고 있다면 이건 형편이야. 하나님은 이거 얼마든지 바꾸실 수 있어. 그런데 믿음으로라야만 이게 가능해. 내 이야기 들려? 링거 주사가 이 호스를 통해서 자네 몸 안으로 들어가고 있잖아. 이 호스가 없으면 이게 그냥 땅으로 떨어질 텐데 이게 호스를 통해서 자네 몸으로 들어가고 있어. 하나님 능력은 링거 주사처럼 호스를 통해서 들어가는 게 아니야. 전기는 전선을 통해서 흐르고 수돗물은 수도 파이프를 통해서 흐르듯이 하나님의 능력은 마음으로 흐르는 거야. 지금 자네가 죽어가고 있는 건 사실인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봐. 하나님은 당신을 살리기를 원하실 거야. 하나님 나를 살린다고 믿어. 하나님이 자네를 살리기를 원하는 마음하고 자네가 하나님이 나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능력이 자네 속에 들어가면 이 병은 아무 것도 아니야. 김 목사 내 말 들려? 내 말 잘 들어야 돼.”
자세히 설명을 했어요. 김 목사께서 “예, 목사님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자넬 살릴 걸 믿어? 그 마음, 예수님이 자네를 살리고 싶어 하셔. 자네가 그 마음을 가지면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그 마음으로 성령의 능력이 흐르는 거야. 저는 그날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광주에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1주일쯤 지난 뒤에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저 오늘 퇴원합니다.” “아니 어떻게 된 거야?” “의사가 퇴원하라고 합니다.” 온 몸에 암이 다 퍼져있던 게 깨끗이 나았고 암세포가 없어졌다고. 아멘! 할렐루야! 그 다음부터 김 목사가 뛰어다니고 다니면서 간증을 하고 그러는 걸 봤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능력은 여러분 모두의 마음속에 일하기를 원하는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바라는 것이 실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내가 바라는 이 마음을 주님이 이루시겠다는 믿음을 가질 때 그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될 때, 우리가 구원을 받는 이유가 뭐냐 하면 예수님은 우리 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다 씻고 “너는 의로워. 깨끗해. 너는 의로운 거야. 죄인이 아니야.” 성경에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아닙니다. 난 죄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하고 다른 마음이 되기 때문에 성령이 역사할 수가 없는 겁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이야.”하면 “아니야 내가 너의 죄를 십자가에서 씻어서 너는 의롭게 되었어.” “아 예수님 그렇습니까?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면 내 죄가 씻어져서 의롭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같은 마음이 될 때 그때 성령이 우리 마음에 흐르는 겁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가 예를 들어서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그걸 받는 사람이 나를 믿는다면 말하는 나하고 같은 마음이 되는 겁니다. 믿음이란 게 그런 겁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어떤 사람들은 바라기만 하고 “하나님 나를 위해 해 주십시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해 주실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이 역사할 수 없지만 같은 미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일어나서 저는 참 많은 암환자가 살아나고, 귀신이 쫓겨나고, 병이 낫고 하는 걸 봤습니다. 저도 심장이 약할 때, 위장이 안 좋을 때, 귀가 아팠을 때,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걸 하나님이 능력으로 고치는 것을 봤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바라는 것을 위하여 기도하지만 말고 하나님이 이루실 걸 믿는 마음을 가질 때 성령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속에 흐르면서 여러분도 알 수 없는 새로운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줄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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