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영상교제 말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마태복음 1장 5절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마태복음 1장에 예수님의 족보 가운데서 여자들이 나오는데 다말이 나오고 라합이 나오고 룻이 나오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가 나오고 그리고 요셉의 아내 마리아가 나오는데 이 다섯 사람이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과정들을 보면 정말 이들이 도저히 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들이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와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는 걸 우리가 볼 수가 있습니다.

라합에 대해서는 이번에 하와이 글로벌 캠프할 때 좀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라합이 기생으로 살면서 절망적이고 어두운 삶을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사랑해서 그 삶을 밝고 좋은 삶으로 바꾸기 위해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어왔다는 사실을 이야기했고요, 오늘 이야기하려는 이 룻도 모압에서 국제 결혼을 했지요. 유대인인 엘리멜렉의 아들하고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죽고 시아버지가 죽고 아주 비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룻이 나오미를 따라서 베들레헴에 들어왔는데 성경은 이야기하기를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이삭을 주우러 갔다가 보아스를 만나는 장면이 나오고 보아스하고 사랑을 하게 되고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서 오벳을 낳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제 삶속에서 하나님이 우리 삶에 계획을 넣으셔서 우연히 정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났거든요.

이번에 우리가 하와이 글로벌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에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비행기 편도 그렇고 학생들이 미국 비자를 받는 것도 그렇고 숙소를 얻는 것이나 그런 것들이 정상적으로 어느 것 하나 가능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만 하나 확실하게 아는 것은 작년에 우리가 호주 글로벌 캠프를 하면서 불가능한 일을 이루신 주님을 보았고 다만 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복음을 전해주고 싶었고 학생들을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그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같이 못난 인간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도 이 학생들에게 복음 전하는 걸 기뻐하시겠다.’ 또 ‘하나님도 이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걸 기뻐하시겠다.’ 그런 마음이 저희들 마음에 들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이 일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시작을 했습니다.

뜻밖에 하와이 주지사님이 우리 글로벌 캠프를 상당히 좋아하시고 기뻐하시고 후원하기로 하고 또 한국 일보에서 공식 후원업체로 우리를 후원해 주었고 그러면서 이제 하와이 주지사님이 하니까 미 대사관에서 영향을 받아서 정말 우리 학생들에게 비자를 내주는 그런 일들은 너무 놀라운 일이었거든요. 학생들이 막 황홀해 하고 감격해 하더라고요. 미국 비자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것인데 10년짜리를 받고 이번에 굿뉴스코 학생들이 미국에 들어가 단기선교하는 학생들이 하와이 입국하면서 출입국 관리소에 근무하는 영사들과 다투어가면서 아 우리는 1년 체류 허가를 달라고, 보통 미국에 들어가면 웬만한 사람도 6개월 주고 6개월 이상 체류 허가를 주는 일이 없는데 다 싸워가지고 1년 다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러시아의 베로니카가 미국에 들어오는 것은 정말 어려웠고 한국 사람도 아니고 러시아 사람이 공연비자로 오는 게 불가능했는데 한국에 와서 비자를 받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역사를 해 주셔서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가지고 올수가 있었다든지 그런 일들 하나하나를 보면 정말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똑같은 우연이라도 형통하게 모든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연이 맞아들어가고 안 되는 사람은 우연히 사고가 일어나고, 우연히 문제가 일어나고, 우연히 어려움이 닥치고, 우연히 막 고통이 오고, 그런 것들을 우리가 보면 너무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다는 거지요.

저는 제가 구원을 받기 전에 하는 일들이 우연히 되어진 것 같지만 전부 망하고 안 되고 실패하고 그런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 난 뒤에 하나님의 복음과 마음을 같이하고 난 뒤에 하나님이 계속해서 길을 열면서 이런 일을 하게 하시는 거예요. 학생들이 그걸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고 특히 이번에 제가 라디오 방송을 했는데 하와이에 있는 상원의원하고 같이 방송을 진행했는데 상원의원이 상당히 우리를 좋아하면서 원래 15분 하기로 하고 시작한 그 생방송을 40분 가까이 저희들이 방송을 했거든요.

그 방송을 하고 난 뒤에 하와이에 있는 미 해군 군목이 우연히 그 방송을 듣고 저희들 쉘 공연장에서 공연할 때 와서 말씀을 듣고 그 다음 폐막식까지 와서 죽 말씀을 들었어요. 그분이 저희들 말씀을 듣고 너무너무 좋아해서 내가 그러면 당신 부대에 있는 군인들에게 설교를 하고 싶은데 기회를 주겠느냐고, 아 언제든지 오라고. 그래 이번에는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가지만 다음에는 그 부대에 말씀을 전하러 하와이에 한번 꼭 가고 싶더라고요. 주일저녁예배 마치고 저녁 비행기를 타면 거기 일요일 오전이 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가서 하와이 교회도 방문하고 그래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군목이 굉장히 마음을 열고 오늘 이제 나올 무렵에 전화를 했더니 마침 부대 안에 회의가 있어서 통화를 못했는데 그런 일이나 또 민박한 학생들 민박을 초대한 분들이 한 30여명 되었는데요, 그분들이 대부분 다 구원을 받았어요.
한 학생은 그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해 주고 고마워서 복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할 줄을 몰랐는데 가서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그 집 남편이 텔레비전을 켜더래요. 그런데 그때 바로 우리 뉴스가 나오고 글로벌 캠프 이야기가 나오고 내 설교하는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먹다가 텔레비전이 끝나고 나니까 복음 전하기가 너무 좋은 분위기가 되어있더라는 거지요. 그러면서 그 학생이 말하기를 이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지 인간으로 되어진 게 아니라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았습니다.

여기 룻, 라합, 밧세바, 다말, 이런 사람들 보통 여자가 아니라 세상적으로 말하면 요즘말로 팔자가 사납다고 할까, 억세다고 할까, 하여튼 비운의 여자들이었는데 하나님이 비운의 여자들을 하나하나 바꾸어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정말 아름다운 예수님의 족보 안에 들어오게 되는 걸 보는 것입니다. 라합은 기생이었고 룻은 남편이 죽고 아주 어려운 가운데 있는 여자였고 다말도 시아버지하고 관계를 가진 아주 더러운 여자처럼 보여지지만 하나님이 그런 더럽고 추한 여자들을 택해서 사랑해서 구원하시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족보에 오르고 그들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탄생되는 그런 귀한 일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인 걸 생각할 때 감사한 마음이 있거든요.

그런 하나님이라면 우리같이 추하고 더러운 인간을 능히 깨끗케 해서 영광스럽게 하실 걸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가 좋고 깨끗해서가 아니라 추하고 더러운데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래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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