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영상교제 말씀
성령이 힘있게 역사하도록


사도행전 5장 12절
사도들의 손으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사도행전 교회하고 현재 우리가 있는 이 교회하고 차이가 뭐냐고 묻는다면 사도행전 그 당시도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은 거듭난 형제 자매들로 시작된 교회고 또 현재 저희들 교회도 거듭난 형제 자매들에 의해 시작된 교회입니다마는 상당한 차이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사도행전에 나타난 그 교회들은 우리 교회하고 다른게 뭐냐하면 그 교회는 너무 순수하고 거룩했기 때문에 교회 안에 죄악이 용납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5장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 판 그것을 감추고 사탄의 계획을 가지고 교회 안에서 죄악을 가지고 들어와 있었는데 사도행전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죄악이 용납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희들 교회를 보면 때때로 형제 자매들뿐만 아니라 사역자들도 막 죄에 빠져들고 그런 일들을 볼 때 안타까운데 더 안타까운 게 뭐냐하면 사도행전 교회는 그 죄가 용납이 안 되었는데 요즘 저희들 교회 안에는 죄를 가지고 교회 안에 있어도 별 문제없이 지나고 있다는 이 부분이 굉장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다는 거지요.

만일에 성령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살아 일을 하고 역사하신다면 죄인이 가진 그 어떤 어둡고 더러운 죄를 가지고 교회에 들어왔을 때에 하나님께서 정말 사랑하는 교회에 불편해서 그걸 그냥 두지 아니하시고 정말 그 죄를 제하시고 벌하시고 하나님이 저주를 하실 것이 분명한데 여러분 저들 교회는 종종 어떤 죄악들이 드러나는 걸 보면 저들 교회 안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그런 일들이 있지만 숨겨진 죄가 그냥 용납되어가고 있는 그 부분이 참 가슴이 아픈 일이지요.

반대로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충만히 역사하신다면 그게 용납되어지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또 하나님의 성령이 그 죄 속에 충만하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교회 안에 죄가 어느 정도 들어와 있다면 그것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저는 농담삼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대전 한밭 교회 목사로서 딱 맞다. 왜냐? 베드로같이 성령이 충만한 목사님이 한밭 교회에 있었다면 한밭 교회에 살아남을 사람이 몇 사람이겠느냐?” 정말 여러분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기 전에 육신 속에 있을 때는 죄가 마음에서 용납이 됩니다. 죄가 용납이 될뿐만 아니라 죄를 내 마음에 인정하고 죄를 내 마음에 허용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 마음이 죄를 허용하지 하나님의 성령은 죄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하면 충만해질수록 여러분 마음에 죄를 용납할 수 없을 거라는 거지요.

사도행전 5장에 아나니아 삽비라가 죽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거룩하게 지키려고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오는 걸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강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사단은 우리 속에 하나님께서 힘있게 역사하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마음에 죄를 끌어오고 어둠을 끌어와서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해서 하나님의 성령이 힘있게 역사할 것을 방해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은 반대로 우리 속에 역사하시기 위해서 죄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죄를 저주하시고 멸하시는 그 모양을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도행전 교회하고 우리 교회하고 차이가 뭐냐하면 사도행전 교회도 복음을 전하고 우리 교회도 복음을 전합니다만 사도행전 교회는 핍박이 있었고 저들 교회는 부분적으로 조금 핍박이 있지만 사도행전 교회하고 다르게 큰 그런 핍박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떤 때에는 우리가 핍박이 올 때 참 다행이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만일에 우리가 증거하는 이 복음이 능력이 있어서 사단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사단은 절대로 우리를 그냥 용납하지 아니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핍박을 가해서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중단하도록 그렇게 만들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핍박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복음은 더 힘있게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핍박이 있으면 있을수록 육신의 안일한 마음이나 육체의 쾌락을 따라가는 마음이 죽어지기 때문에 복음이 더욱더 능력있게 나타나는데 저들이 핍박이 없는게 아니라 우리 교회 안에 좀 더 핍박이 일어나서 환난을 겪으면서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힘있게 역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사도행전 교회하고 우리 교회 차이가 뭐냐하면 사도행전 교회는 핍박이 있고 복음의 역사가 있고 죄를 제하는 역사가 있기 때문에 사도행전 교회에서는 늘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을 증거하는 일은 사탄과의 싸움이고 우리가 죄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길이 없으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밤낮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핍박이 없고 어려움이 없으니까 기도가 저들에게 상당히 줄어들어서 물론 개적으로 기도하는 분들도 있고 깊이 기도하는 분도 많지만 우리가 말씀과 기도 속에 깊이 젖지 못하는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중국에 칸타타가 무산되면서 내 마음에 그동안 기도를 했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우리가 사역자 모임에서 기도를 해야겠다, 하나님께 간구해야겠다.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도 주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좀 많이 갖기를 원하고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셔서 종종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기도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이 내 마음에 힘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면서 죄와 타협할 수 없고 불의와 타협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성령의 이끌림을 위하여 내 어떤 인간의 의견이나 주장이나 나의 좋은 것이 기꺼이 희생되어질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저를 이끌어가고 있는 걸 볼 때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의 성령이 하시면 죄를 용납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힘있게 일할 때는 핍박이 일어납니다. 성령에 속한 사람은 기도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핍박이 없거나, 죄가 있어도 교회 안에 있는 이건 정말 슬픈 일입니다. 우린 함께 우리 마음 안에 죄와 어둠이 거하지 않고 얽매이기 쉬운 죄와 무거운 것들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겠고 그 다음에 우리가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핍박을 당하며 복음이 더 힘있게 전파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복음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힘있게 나타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일하셔서 은혜롭고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오늘 우리가 단기선교사로 나갈 학생들이 훈련을 받는 중에 일부가 와서 여기 참석을 했습니다. 이 단기선교사들이 가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련이 있고 질병이 있고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이 함께 힘있게 일하신다면 아무 문제가 아니고 담대하게 일할 수가 있는데 만일에 단기 선교사들이 죄나 어두움으로 마음에 하나님이 힘있게 역사할 수 없다면 그곳에 가서 우리가 일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볼수 없다면 그 선교지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뭘 보겠습니까? 우리 인간적인 것만 보고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기 선교사만 아니라 현재 선교지에 나가 있는 우리 선교사들이나 사역자들 모두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나타나지 아니하면 어쩔수 없이 내 인간적인 방법이 나타나고 수단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보기 때문에 그들이 실망하고 주님과 멀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속에 죄가, 어둠이 물러가도록 기도해야 갰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적은 죄나 어둠을 여러분들이 정말 용납하지 말고 하나님으로 물리치고 정말 여러분 핍박을 겪고 기도를 통해서 복음의 진보가 더해져서 여러분 마음이 항상 복음으로 살아있고 복음에 의해서 사는 귀한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제 2003년이 저물어가는 즈음에 여러분 마음에 이 크신 주의 은혜가 여러분 속에 넘쳐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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