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영상교제 말씀
은혜를 힘입고 나가는 사람


사무엘하 3장 1절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우리가 오늘 읽은 이 성경 말씀에 보면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자, 우리가 보면 사울도 하나님이 쓰신 사람이고 다윗도 하나님의 사람인데 어떻게 해서 사울은 점점 약하여지고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는가? 사울이 보약을 적게 먹어서 그런 것인가? 이러한 부분을 성경은 우리에게 자세히 이야기해주고 있거든요.

처음에 사울이 사무엘에 의해서 왕이 될 때에 사울은 모든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고 준수하고 인간적으로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은 뛰어난 자기의 어떤 노력이나 자기 행위로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한 사람의 그림자이고 반대로 다윗은 사무엘이 기름을 부어서 왕을 삼으려고 이새의 집을 찾아갔을 때에 이새의 여덟 아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다른 모든 아들은 혹시 왕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기름 붓는 자리에 있었는데 다윗은 “넌 아예 안돼. 말째 넌 안돼. 그러니까 넌 가서 양이나 돌보고 있어.” 그 이야기를 보면 이새의 집에 있는 아들들 가운데 다윗이 가장 보잘 것 없고 미약한 존재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사울은 자기가 남들보다 키가 크고 준수하고 뛰어나서 하나님이 들어쓰셨고 반대로 다윗은 모자라고 부족해서 하나님이 그를 들어서 쓰기로 했다는 거지요. 그래 사울은 자기가 잘하고 능력이 있어서 쓰임을 받던 사람인데 그가 하나님 앞에 쓰임받다가 자기 능력이 무너지니까 자기 잘된 부분을 보고 하나님이 그를 쓰셨는데 그가 이제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울을 버릴 수밖에 없었지만 반대로 다윗은 잘나고 똑똑하고 뛰어나서 하나님이 택한게 아니고 모자라고 미약한 걸 알고 그를 들어서 왕을 삼으려고 했기 때문에 다윗의 연약함이나 부족함이나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책임이고 하나님이 돌보게 되어있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사울은 자기가 잘해서 하나님 앞에 나갔기 때문에 잘못했을 때 버림을 입을 수 있지만 다윗은 처음부터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들어쓰셨기 때문에 부족해도 하나님이 그 모든 걸 다 책임지니까 다윗하고 사울하고 똑같은 인간이었고 다윗도 범죄하고 사울도 범죄하고 그랬지만 결론적으로 사울은 버림을 입고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거지요.

다윗이 범죄하는 모양을 사무엘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느날 자기가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한 여자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빠져서 그 여자를 데려와서 간음을 하고 그 남편을 전쟁터에서 죽도록 하는 그런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울은 죄를 범했을 때 그를 버렸지만 다윗은 버리지 않으셨고 채찍으로 치긴해도 다윗을 지키시고 돌보시고 이끄는 걸 보면서 결국 끝까지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거지요.

여러분 오늘 신앙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다윗 형태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고 사울 형태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울 형태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잘나고 또 잘해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하는 사람의 그림자이지요. 여러분이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여러분이 기도하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해서 죄를 안짓고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울의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다윗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은 내가 부족하고 연약하고 추하고 더러운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내 연약함을 알고 나를 받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 나가는 사람이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여러분 다윗도 범죄하고 사울도 범죄했지만 사울은 자기 의를 가지고 나갈 때에 범죄를 하면 자기 의가 깨어졌지만 다윗은 자기 의를 가지고 나가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나갔기 때문에 자기가 범죄한다고 해서 자기 의가 깨어지지 않으니까 다윗이 범죄했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버림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자주 보면 사울의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이 있고 다윗의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왜 사울은 점점 약해지고 왜 다윗은 점점 강하여졌느냐? 은혜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기를 정말 원하고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선한 행위나 하나님 앞에 자랑할 만한 것을 가지고 나간 사람들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그게 늘 계속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 어느누구든지 간에.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근래에 한번 사도행전 15장을 읽다가 안디옥 교회의 율법주의자들과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지금도 우리 인간들 마음 속에 사도행전 15장에 일어난 그런 다툼, 자꾸 내 어떤 행위로 나가려고 하는 부분과 은혜로 나가려고 하는 부분이 다툼을 일으키면서 내가 은혜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가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만일에 여러분이 다른 사람보다 좀 성실하고 충성되어서 내가 잘한걸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간다면 결국 여러분은 사울의 편에 속한 사람이고 결국은 점점 약하여져 갈 수밖에 없고 만일에 여러분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다윗처럼 아예 내가 부족한 걸 인정하고 나의 부족한 이걸 받으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 은혜로 나아간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긍휼을 입고 복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이 사무엘하 3장은 이미 사울이 죽은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사울은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자손들과 그의 사람들이 여전히 사울이 가지고 있던 왕의 권한을 이어가지고 여전히 사울의 길을 가고 있는데 그들은 왕이 되었고 장군이 된 것 같지만 권세를 얻은 것 같지만 그들은 패망해 가기 때문에 결국 그들은 다 망하고 사울에 속한 사람들은 끝까지 다 죽고 마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은혜를 힘입고 나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잘하고 뛰어난 그걸 들고 나가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살다보면 좀 잘할 때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나가야 합니다. 내 모든 건 부족하기 때문에 주님이 채워주신 그걸로 나가야지 내 어떤 노력으로 수고로 나간다면 우린 사울에 속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만일에 믿음으로 다윗처럼 내 어떤 노력이나 행위를 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은혜로 나간다면 여러분은 점점더 강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는 일이나 여러분의 사업이나 여러분의 건강이나 모든 것이 강해질 것이고 반대로 여러분이 여러분의 어떤 행위나 잘해가지고 나가려고 하면 여러분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무엘하 3장 1절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이 법칙은 오늘도 똑같습니다. 사울처럼 내 어떤 선한 행위나 노력으로 내가 잘해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은 결국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사람들은 강하여 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가고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 앞에 나가면서 내 잘한 것, 내 영광, 그런 걸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습니까? 그럼 저주를 받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나는 부질없는 인간이고 아무 받을 만한 것이 없는데 예수님 은혜를 힘입고 나갈 때 그때 여러분이 복을 받고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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