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반가운 질문이네요.

만약 그동안 일반교회를 다니셨다면 대충 머리 속에 그려지는 수양회의

이미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대학시절 중반까지는 대형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수양회` 하면

젊은 청년자매들끼리 교회 수양관 건물에 가서 며칠동안 성경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말씀도 듣고 , 운동회도 하는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수양회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우리 선교회 수양회도 물론 위에 열거한 것들이 다 있긴 하지만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우리 선교회 목사님 설교말씀은 한분 한분 굉장히 재밌게

잘 하십니다.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 은혜롭습니다.

이렇게 한 주간 말씀에 푹~ 젖다 보면 영육간에 강건함을 얻고

내 복잡한 생각을 머리에서 비우고 가슴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우고 돌아가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크게 `복음반`,`재복음반`, 그리고 기존 성도들을 위한 분반으로

나뉘어서 수양회가 진행되구요, 그렇다고 해서 딱 나뉘어서 듣는

건 아니고 아침, 저녁으로는 함께 말씀을 듣습니다. 오전, 오후

시간에는 자신이 속한 반에 가서 말씀을 듣고요.

뭐 다른 반에 가서 듣는다고 해도 말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분위기가 자유롭지요.

홍동일씨께서는 아마도 처음이신 것 같으니까 `복음반`에 들어가서

말씀을 들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성경을 말씀을 이리 저리 찾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이뤄놓으신 구원의

역사를 쭉~ 듣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의 사랑이 홍동일씨의 마음에

임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님께서 만일 이번 겨울 수양회에 참석하기로 작정하신다면

전 감히 이 결정이 홍동일씨의 인생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고도

가치있는 결정을 내리신 거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양회비는 5만원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분명 얻으실 겁니다.


"목 마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완전한 대답은 물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한 잔의 물입니다. `예수 믿으세요` 라는 말은 `예수라는

생수를 마셔 보세요` 라는 뜻입니다. 마셔 보시면 이것이 생수인

것을 설명 안해도 본인이 먼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홍동일씨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홍동일씨께서 이미 믿음을 갖고 계시다면 그 믿음을 더욱 뚜렷하고

확실하게 세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 수양회에 꼭 오셔서 은혜 많이 받으시고 그래서 앞으로는

절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