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소를 빼앗기고 난 억울해서 못삽니다.
수요일 저녁, 목사님은 강대상에 서시면서 "우리가 마음을 바꾸고 기도해야 할일이 생겼습니다." 하셨다. 가을 대전도 집회 하는 것이 진짜 마음에서 기쁜가, 소망스럽고 벅차고 기다려지는 사람은 손을들어 보라고 우리는 거의 손을 들지 못했다. 그러나 목사님의 마음에서는 추호도 의심없이 너무 벅차고, 기쁘고, 기다려 지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우리 대전도 집회 날짜가 다른단체에 넘어갔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세상사람들의 것을 빼앗아 우리에게 주신적은 있어도 우리것을 빼앗아 세상사람들에게 준적은 없다고 하셧다. 왜 하나님이 우리 날짜를 세상사람들에게 빼앗기게 했는가. 종의 마음과 우리마음이 너무달랐다. 대전도 집회가 우리에게 일이되어 버렸지 소망이 되거나 기쁨이 되지 않았다. 일로 생각했기에 전단지 돌리는 부분, 가판전도... 이런 모든것이 부담이고, 싫고, 당장에 보여지는 열매가 없는 부분에 낙담하고 힘만 잃었지 종이같은 씨를 뿌리는 마음과 언젠가는 열매를 거둘것이라는 그런 소망스런 마음은 우리에겐 없었다. "여러분! 이장소를 세상사람들에게 빼앗기고 살수있습니까?, 밥먹고 살수있습니까? 나는 억울해서 못 삽니다." 나는 별로 감각이 없는데 종은 억울해서 못사신다고 하신다. 종과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다를수 있을까. 그래도 종과 어느정도는 비슷한 색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흑과 백이다. 목사님은 지금이시간 마음을 바꾸자고 하셧고 직접 우리들의 대답을 들으시고 다짐을 받으셨고, 모든 형제, 자매들이 마음을 바꾸었다."하나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주의일에, 복음에 일에 너무마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진짜 잘못했습니다. 이 육신 하나님께 잡히지 않으면 마귀에게 잡혀서 음란하게 살수밖에 없는데 불의한 청지기 처럼 이 직분을 빼앗기면 땅을 파자니 힘이 업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하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인데 이 복음의 직분을 빼앗기면, 세상의 미련한것, 천한것, 약한것 이런것만 우리에게 남을뿐인데.....금요 부인회를 마치고 모두 점심 금식을 하였다. 먼저 우리 의정부교회만 마음을 바꾸어도 하나님이 은혜를 입히실거라는 마음이 들었다. 온 교회가 마음을 바꾸고 대전도 집회 장소를 놓고 기도하고있다. 월요일에 다시 결정이 나는데 하나님이 반드시 은혜를 입히시고 우리에게 장소를 허락하실것을 믿는다. 이제는 일이 아니라 대전도 집회가 사모가 되어지고 기다려지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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