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영상교제 말씀
예수 그리스도가 화목 제물이 되셔서


로마서 3장 25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어제 저희교회 장년회에서 레위기 3장의 화목제에 관한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여러분과 화목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화목제는 레위기에 나오는 다른 제사와 다른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른 제사는 반드시 수컷이어야 하는데, 화목제는 수컷이나 암컷이나 상관이 없습니다. 소나 양이나 염소 중에서요.

두 번째로 화목제와 다른 제가 다른 것이, 다른 제사는 하나님만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사지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님 앞에 열납할 수 있는 제사를 드려야 해요. 그러나 화목제는 하나님만 기뻐하는 제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화목은 절대로 한쪽만 만족해서 화목이 안 되고 양쪽 다 만족해야 화목 제사가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화목제의 특색이 뭐냐하면, 그 기름이나 피는 여호와께 불태워 드리고 그 다음에 가슴과 넓적다리는 사람에게 제사장에게 돌리는 그런 제도가 다르다는 거예요. 화목제를 드리면 하나님은 피와 그 기름을 받으시고 인간은 가슴과 넓적다리 뒷다리 그 고기를 먹는 제사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사람이 다 만족할 수 있는 것이 화목제사지요.

로마서 3장 25절에 하나님이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화목제물이 되셨음은 하나님 보실 때, 추하고 더러운 우리를 하나님이 보실 때 전혀 손색이 없도록, 완벽한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다 풀어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을 향해 증오나 분노나 진노, 그리고 인간을 심판하셔야 할 그런 모든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가 화목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다 풀어드렸다는 것이죠. 예수님이 화목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마음만 풀어드린 것이 아니고 우리가 정말 연약하고 추하고 부족해서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늘 부끄럽고 뭔가 모르게 좀 부담스럽고 여러분 그런 것 느끼십니까? 그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한 모든 걸 다 치르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고 그분이 화목 제물이 되셨다는 것은 그걸 가리켜 말하는 거라는 거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온전히 화목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늘 부족하고 연약한 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늘 담대하게 나갈 수가 있지요.

히브리서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그 예수의 피의 능력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좀 더 온전해서, 좀 잘해서 나가려고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 잘 하고 온전하게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나갈 수 있는 조건은 유일하게 하나뿐인데, 예수 그리스도가 화목 제물이 되시사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이 모든 조건을 온전히 다 갖추어 놓으셨다는 그 사실이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제가 하나님 앞에서 참 부끄럽고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지요. 늘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나는 참 부족하다.` 늘 자신이 없었고 내가 목회를 하면서도 `내가 왜 이럴까?` 나는 하나님 앞에 충성되지도 못하고 연약하고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가기에 늘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너무너무 신기한 것은 하나님 앞에 나가려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시작할 때 늘 부담스러웠는데, 기도를 마칠 때는 내 마음에 늘 소망이 넘치고 힘이 나는 거 있지요.

기도할 때만 그런 게 아니라 저는 자주자주 그걸 느끼는데, 내가 성경책을 펼 때와 성경책을 덮을 때가 너무 다른 거예요. 성경책을 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아이구 성경 좀 읽어야겠다. 말씀 준비 좀 해야지. 오늘 어디 읽을까?` 그러면서 내가 계속 읽어오는 성경이 있고, 또 어떤 때는 내가 로마서를 본다든지, 마태복음을 본다든지 그렇게 그냥 읽다보면 하나님께서 성경 어디를 읽든지 간에 넘치는 소망으로 내 마음을 채우시는 걸 자주자주 경험하거든요.

그건 내가 온전한 게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볼 때 너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 제물로 우리를 받으시기에 온전한 합당한 모든 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보혈이, 그 피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온전케 하시고 그 성령이 우리를 이끌어서 그래서 이 화목 제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 나갈 때 담대하게, 힘있게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늘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너무너무 떳떳하다는 거지요.
우리가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고 음식값을 낼 때, 내가 열심히 벌어서 낸 돈으로 음식을 먹어도 떳떳하고, 빌려서 돈을 내도 음식값 낼 때는 떳떳하고, 주은 돈으로 내도 낼 때는 떳떳하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우리 스스로 온전치 못해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온전하게 된 이건 언제든지 완벽한 떳떳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믿음의 사람들은 연약하고 부족한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늘 담대하게 나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내 사이가 멀어져 있고 나가기에 주저되니까 내가 근심이 되고 실망이 되고 어렵지, 내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때마다 하나님 내게 힘을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거든요.

오늘 제가 방송 녹화를 하면서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소망의 씨를 심으시고 믿음을, 의의 씨를, 거룩한 씨를 뿌리려고 하는데, 우리가 마음을 닫고 있어서 단단해져서 길바닥처럼 굳어져서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죠. 그래서 의가 없고 그래서 거룩함이 없고 그래서 소망이 없고 그래서 능력이 없지, 예수 그리스도의 주시는 그걸 그냥 받아들이면 왜 우리가 소망이 없겠습니까? 왜 믿음이 없겠습니까? 왜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서 화목 제물로 삼으셔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이 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걸 완벽하게 이루셨다는 거지요.

형제 자매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우리를 쳐다보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갈 때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담대하게 나갈 뿐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고 또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우리의 보는 눈으로 보지 아니하시고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를 보면 만족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구하고 하나님과 같이 동행하는 그런 삶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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