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영상교제 말씀
그리스도 안에 내가 들어있기 때문에


로마서 8장 1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오늘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까 어떤 분이 말하기를 영상교제에 왜 말씀이 짧으냐고, 어떨 때는 10분도 채 안될 때가 있다고, 그래서 한 30분 해서 한시간 반으로 늘였으면 좋겠다고, 그런 의견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좀 길게 하려고 하는데 길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로마서 8장 1절에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함이 있을 수 없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내가 존재하는게 아니고 그리스도 예수와 내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내가 하나인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내가 정죄를 받는다면 그건 예수님이 정죄 받는 것이고, 내게 추함이 있다면 예수님이 추한 것이고, 내게 악함이 있다면 예수님이 악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와 내가 떨어져 있고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남일 때에 그것은 가능할는지 몰라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 때, 예수와 하나일 때는 결코 정죄함이 있을 수 없다는 거지요.

저는 결혼하고 난 뒤에 전에 느끼지 못한 것을 배운 것은 아무리 내가 행복해도 아내가 슬플 때 내가 행복할 수 없고, 아내가 고통스러울 때 내가 기쁠 수 없다는 사실을 결혼한 뒤에 내가 발견을 했습니다. 부부가 한 몸이지요. 그러나 부부가 한 몸 되는 것하고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은 또 다른 겁니다. 부부가 하나되는 건 뭐 우리가 죽으면 서로 떨어질 수 있고 이혼도 할 수 있고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하나 되는 건 그리스도가 있고 내가 있고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내가 들어있기 때문에, 내가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만약에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으면 그 때부터 토끼가 호랑이 배속에 들어가고 그 다음에 배속에 소화가 되어서 흡수가 되었을 때, 이건 토끼가 아니고 호랑이듯이, 우리는 옛날에 우리 주장이나 우리 관념을 가지고 살았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싸워서 우리를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주관, 내가 가지고 있는 관념, 이런 것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께 잡아먹힌 바 되었기 때문에 이제 내 마음 안에 있는 주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고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이 말씀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으니까 결코 정죄함이 있을 수가 없지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정죄를 당해야 정죄를 당하는데, 예수님하고 내가 하나인데, 어떻게 예수님이 거룩한데 내가 정죄를 당할 수가 있느냐는 겁니다.

저는 5차, 6차 수양회 속에서 정말 하나님이 우리 수양회를 은혜롭게 축복하셨는데, 그 중에 저녁 집회를 마치고 난 뒤에 안수기도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분 한 분 기도를 해 드렸는데, 그 중에 귀신 들린 사람들이 있었고 정신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마지막 날에 거의 대부분 다 온전해 지는 것을 보면서 나는 주님 앞에 참 감사했습니다.

내가 귀신을 쫓아내거나, 내가 이런 저런 걸 할만한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가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이기 때문에 내가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사랑하는 주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신 그때부터 내가 주님과 하나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이 일이,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거고, 내가 증거하는 이 복음 일, 내가 또 주를 위해 하는 그 모든 일들이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주님이 하신 일들이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지난 과거를 죽 돌아보면 그냥 하나님께서 내 몸을 통하여서 주님이 일을 하셨는데, 내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할 때는 내가 막 일을 하려고 애를 쓰고 노력하고 그랬다는 거지요.
지금도 우리 동역자들이 일을 하면서 주님하고 나하고 따로 떼어놓고 내가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내 스스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건데, 실제는 주님하고 우리하고 따로 뗄래야 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하든지 그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는 것이 된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내가 돌이켜보면 우리가 선교를 했던 일이나 방송을 했던 일이나 이런 모든 일들이 나로 말미암아 되어진 게 아니고 주님이 다 이루었다는 걸 볼 때 너무 감사한 거지요.
마치 사랑하는 주님이 이천 년 전 유대 땅에 다니시면서 병자를 고치신 것처럼 그 때 그 주님이 내 안에서도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 나사로를 살린 것처럼 내 속에 주님이 일을 하고 계신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복음을 전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시고 귀신을 쫓아내고 계시고 그때 역사했던 주님이 똑같이 내 안에 계셔서 나를 통해 복음으로 은혜로 일하고 계시는 걸 볼 때 너무 감사하다는 거지요.

때때로 우리 사역자들 가운데 어떤 동역자들은 주님을 두고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건 내 일이기 때문에. 사단은 나를 세우려고 내 일을 하게 하고, 내 속에 빠져버리면 그 때 우리가 주를 믿는 믿음이 없어져서 주님께서 역사하실 수 없는데, 내가 무슨 일을 당하든지 이건 내 일이 아니고 사랑하는 주의 일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신다는 믿음을 갖는다는 거지요.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왜요?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예수 안에 살 때, 예수님과 내가 하나가 되었거든요. 예수님과 내가 하나가 되었는데, 어떻게 내가 정죄를 할 수가 있습니까? 그건 예수님이 정죄를 당하는 건데. 내가 그 예수님과 하나기 때문에 내가 죄를 이기고, 예수와 내가 하나기 때문에 내가 육체를 벗는 그 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거예요. 예수와 내가 하나기 때문에 이 복음이 우리로 말미암아 전파되어 간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구원받은 그날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여러분 주님이 안 보이고 나 혼자라고 생각할 때 선교하면서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눈에 안 보일 따름이지 이건 주님이 하신다.
여러분 병든 자를 만날 때, 귀신들린 자를 만날 때, 여러분을 대적하는 자를 만날 때,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건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데, 주님이 이제 나라는 육체를 통해 어떻게 나타나실지 보자. 주님을 보자. 경험하자. 그걸 기다리면서 우리가 복음 일에 부딪힐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열매를 맺으시고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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