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님께 드립니다.
박옥수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복음을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경기도 안성시에서 작은 시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신학은 삼육대학교에서 1984년에 마쳤으며, 대학원은 장로교총회신학을 하였고
현재는 평택대학교(구,피어슨 신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의 마지막 학기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부설로 브니엘요양원(home.dizzolife.co.kr/bniel/)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니엘 요양원은 주로 정신질환과 알콜,치매,정신지체 등이 버림받고 소외된 영혼들이 60여명 살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저는 본래 안식일교회 가정에서 태어나 안식일 교회 안에서 중고등하교와 대학과정까지 마쳤으나, 목회는 안식일 교회 안에서 하지 않고 장로교 합동 개혁측에서 안수 받아 지금도 장로교회에 적을 두고는 있으나 저와 저희 교인들은 안식일 교회에서 가르치는 신조와 교리가 성서적이라고 믿고 있기에, 지금도 제칠일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고 있으며, 영혼불멸을 믿지 않고 조건적 영혼 불멸을 믿으며(즉, 죽은 자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깨울 때까지 무덤에서 무의식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는 교리) 세례가 아닌 성서적인 침례 의식을 그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 자매님이 몸이 불편하여 저희 요양원에 입원하셔서 한달 가까이 요양하신 적이 있으셨는데 전라도 광주의 목사님 교회의 교인이었습니다.
그 자매를 통해 목사님의 `죄사함의 비밀`인가하는 책을 받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였고,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도 몇개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 집사 한분이 우연히 목사님의 교회 교인 한 분과 접촉을 하여 진천 교회 전도사님 부부와 그 여성도가 저희 교회에 찾아 오셔서 유익한 대화를 나누고 목사님 교회의 목사와 저가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을 내어 저희 교회에서 복음에 대해 서로 성경을 가지고 토론하며 특별한 집회를 가지기로 잠정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교회의 대덕에서의 특별한 집회 관계로 그 시일을 구정 설날이 지난 이후로 하자고 하였는바, 저희들로서는 그보다 일찍 하기를 소망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너무도 바쁘셔서 못 오시더라고 다른 목사님을 보내 주셔서 그 곳 교회의 특별한 복음을 저희 교우들에게 전해 주시고 또 저희들이 믿는 신앙과 귀 교회가 믿는 신앙의 차이점들에 대해서 서로 진지하게 `어떤 것이 그러한가 하여 상고"하는 베뢰아 사람들의 모습을 닯기 원합니다.
저희 교회는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으나 복음을 위해 우리의 생명을 내어 놓을 만큼의 열정을 가진 젊은 이들이 여럿 있는 자랑스러운 교회입니다.
할 수 있으면 하루속히 복음을 들으며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귀한 집회가 열려 지기를 소원합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혹 이 글을 읽으신다면 참고해주셔서 구정 전이라고 귀한 집회가 저희 교회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불가능하시겠지만, 혹 박옥수 목사님께서 특별한 시간을 내어 주시어 단 하루라도 오셔서 직접 복음을 전해 주셨으면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그럼, 신속한 답변을 기다리며 안녕히 계십시요.
경기도 안성에서 박진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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