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시 흑인 무명 용사의 수첩에서...
사무실 책상 정리를 하면서 수상한(?) 책이
있어 살펴보니 아래의 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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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나 얻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으나
나는 약한 몸으로 태어나
겸손히 복종하는 것을 배웠노라

큰 일 하기 위해 건강을 요구했으나
도리어 몸에 병을 얻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부를 얻어 행복하기를 간구했으나
나는 가난한 자가 됨으로
오히려 지혜를 배웠노라

한번 세도를 부려 만인의
찬사를 얻기 원했으나
세력 없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삶을 즐기기 위해 온갖 좋은것을
다 바랐건만, 하나님은 내게 생명을 주사
온갖 것을 다 즐길수 있게 되었고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하나도
받지 못했으되 은연중 나의 바라는
것을 모두 얻었노니,
나는 부족하되 내가 간구치 않던 것까지
다 응답됐노라
나는 만인중에 서서 가장 풍성한
축복을 입었노라.


*미국 남북전쟁시 흑인 무명 용사의 수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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