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영상교제 말씀
그건 네 일이 아니고 내 일이야


예레미야 17장 21절, 22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명함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안식일은 십계명 가운데 하나지요. "제 4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그 골로서에서 보면 "누구든지 안식일이나 절기나 이런 것들로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하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상당히 깊은 의미를 가져다 주는 거예요.

이 안식일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엿새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7일에 모든 것을 마치고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기억하고 복 주고 그렇게 하셨는데, 우리가 말하는 이 안식은 그냥 제 7일째 쉬는 것 말고 더 다른 깊은 의미가 성경 속에 감추어져 있다는 거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 된 삶을 살다가 하루 종일 그들이 짐을 지고 있다가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안식일이 시작되어서 토요일 저녁 해질 때까지 안식일인데, 그들이 금요일 저녁에 해가 지려고 할 때, "야 빨리 안식일이 왔으면 좋겠다. 좀 쉬게." 무거운 짐을 지고 고통하다가 "빨리 안식일이 되었으면 내가 좀 쉬겠다." 안식일을 기다릴 거라는 거지요.
그러다가 해가 서산에 넘어가면서 해가 딱 끝나면 안식일인 거예요. 그들은 종이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거예요. 참 좋다. 그래 일주일에 한번씩 안식일을 맞았던 거예요.

그런데 신약에 와서 안식일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보면 구약에 말한 그 안식일이 그냥 우리가 엿새동안 일하고 제 7일에 하루 쉬는 게 아니라 주님의 깊은 뜻이 있는 거예요. 예수님이 어느 날 안식일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1장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어요. 구약에 있는 안식일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안식일이 되어서 안식일 안에 들어가면 모든 짐이 그냥 다 내려놓아지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게 될 때, 우리의 모든 짐을 다 내려놓게 된다는 거지요.

저는 이번 마산 집회에서 이 말씀을 전했는데, 베드로전서 2장 24절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담당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담당하셨다는 말은 주님이 우리 죄를 다 맡으셨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면 우리가 죄의 짐을 져야할 일이 아무 것도 없지요. 주님이 다 대신 지셨기 때문에.

내가 죄의 짐을 지고 언제까지 죄의 짐을 지고 있느냐 하면 안식일이 될 때까지 짐을 지다가 안식일이 되면 짐을 내려놓듯이 안식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가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안에 들어오면서 우리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우리 마음이 참 하나님 앞에 쉼을 누릴 수가 있다는 거지요. 얼마나 놀라운 것입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서 죄뿐 아니고 우리의 짐이나 고통이나 모든 걸 내려놓을 수가 있는 거예요.

저는 제가 구원을 받고 지금까지 주님을 섬기면서 제가 져야할 무거운 일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 예수 안에 머물지 못할 때, 내 자신도 짐이 되고, 내 가정도 짐이 되고, 교회도 짐이 되고, 사역도 짐이 되고, 설교도 짐이 되고. 그 말 이해가지요?
동역자 여러분, 내가 예수 안에 쉬지 않을 때, 모든 게 다 짐이예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될 때, 그 짐이 어디 갔는지 다 내려놓아지는 거예요.

저는 40년 동안 복음 안에서, 예수 안에 살면서, 예수 안에 살면서도 주님이 내 생을 다 맡아서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데, 그걸 모르고 내가 짐을 지려고 마음에 지고 고통할 때가 참 많았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예수님이 다 지고 계셔서 탁 내려놔 버리니까 너무 쉬운 거예요. 그래서 짐이 많았지만 나는 무겁지 않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통스럽지 않았고, 괴로움이 많았지만 괴롭지 않았습니다.

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어쨌든 예수 안에 안 와서 그렇지, 예수 안에 들어오면 쉬게 하리라고 했으니까 주님이 쉬게 해야하는 거예요.

오늘 예레미야 17장 21절에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안식일에 짐을 내지도 말고 지지도 말라." 왜 우리가 져야할 짐을 예수님이 담당해 주시고 우리가 해야할 모든 일을 예수님이 해주시는데, 분명히 주님은 그렇게 하셨어요. 그 주께서 우리를 위해 그렇게 일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 없을 때 주님이 다하실 텐데 그걸 내가 지고 끙끙댄단 말입니다. 주님이 "너 안식일에 짐을 지지마. 네가 내 안에 들어왔으면 내가 너를 쉬게 할거야. 그건 네 일이 아니고 내 일이야." 너무 놀라운 은혜지요.

한번은 제가 귀가 아팠습니다. 귀가 심하게 아파서 귀가 붓고 쿵쿵 쑤시고 물이 나고... 갑자기 이러다가 귀가 먹는 게 아닌가? 뇌로 고름이 들어가서 죽는 게 아닌가? 별별 걱정이 다 들었어요. 잠시 후에 생각할 때 `이 몸 주의 몸인데 복음 전하는데 귀가 필요하면 주님이 귀를 낫게 하실 것이고 복음 전하는데 귀가 필요 없다면 주님이 멀게 하실 것이고, 내가 살아있을 필요가 있으면 주님이 나를 살게 하실 것이고, 나를 데려가기를 원하시면 데려가실 것이고, 다 주님 안에 있는데 내가 걱정할 게 없다는 마음이 딱 들면서, 그 마음이 들고 잠깐 낮잠 자고 일어나니까 귀가 다 나아버렸어요.

오늘날 우리가 주님 안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마치 어떤 사람이 차를 태워줬더니 차 안에서 보따리 이고 끙끙 앓는 것처럼 예수 안에 들어와서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안식일에 짐을 지지 말라." 왜? 우리의 짐을 주님이 다 대신 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이 짐을 지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지시고 우리는 편히 쉬고 여러분 가정이나 자식이나 육체의 질고나 교회 사역이나 말씀 전하는 것이나 이 모든 것, 여러분은 쉬시고 주님이 대신 지셔서 정말 여러분이 평안하게 주를 찬양하며 살아가고 주님을 섬기는 그런 종이 된다면, 주님이 여러분 속에 일을 하신다면, 여러분 삶이 너무 놀랍고 복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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