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김광운 선교사님 부친 소식
기도실 회원들에게
From. 199088@hanmail.net


김광운 선교사님의 고향이 고흥입니다.
아버지께서 저희교회에 대해 마음이 닫혀 계시다가 9월달 집회를 통해 연결되어서 마음을 열고 동네분들을 모시고 집회를 참석하셨었습니다. 사모님께서 돌아가신 주에도 저희교회 집회기간이라 부친님께서 동네분들을 모시고 집회에 계속 오셨습니다. 그러시더라구요. 농촌일이 힘들어서 밥을 드시면 바로 주무시는데 아들이 무어라고 잠까지 참아가면서 집회를 참석하시고 도저히 졸려서 말씀을 듣지 못해 차에가셔서 주무시고 하면서도 동네 아주머니들을 모시고 집회를 참석하셨습니다. 사모님의 소식을 접하고 저희들의 마음에 충격과 많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친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못사는 나라에 아들을 보내서 손녀들도 너무 안쓰러워 하시고 김광운 선교사님 사진을 보여드릴때 안쓰러워 하셨거든요.
교회를 향해 마음을 닫지 않으실까 하나님께서 왜 이런일들을 허락하셨는지 묻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저녁에 집회를 오셨기에 지역장 목사님이 오셔서 함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믿기지 않는지 멍하니 가셨는데 일요일날 오셔서 사모님 영상채팅에 나오시는것도 보시면서 조금씩 마음에 받아들이시더라구요
김광운 선교사님 부모님껜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살고 계십니다.
사모님 소식을 접하시고 "아무 부족함이 없는 우리집에 왜 이런일이"하시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이분들의 마음에도 일하시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분들의 영혼을 간섭하고 계심을 알게되었고, 저희 목사님의 마음안에 이분들을 부모로 마음으로 섬기고픈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일을 통해 김광운 선교사님 부모님과 교회를 더 가깝게 하시고
선교사님 간증을 들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이 닫히지 않고 열게하심을 볼때 사모님의 죽음이 아프리카 땅에도 역사하셨지만 선교사님 부모님의 마음에도 많은 일들을 하심을 볼때 참 감사했습니다. 저의 마음에도 욕망을 내려놓게 하시고, 사람앞에 기대하고 잘보이고픈 마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사모님의 삶앞에 제 자신이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내가 볼땐 제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너무많은 인간의 냄새를 풍기며 살아왔습니다.
요앞전 저희 사모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조용하신 사역자님을 볼땐 저분이 싸움을 하시겠나 소리를 지르시겠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 사모님께 물었는데 사모님께서 그러시데요.
"넌 참 성경을 믿지 않는 애야 성경에 모든 육신은 똑같아"
정말 전 성경을 믿지 않고 내 생각안에서 모든걸 보드라구요.
요즘 마태복음15장 9-20절 말씀이 바로 내 모습인것을 주님께서 보게 하심니다.
월요일이면 박목사님 주일설교를 듣는 기쁨이 있어요.이번주 말씀도 참 감사했습니다.
전 항상 베노니 인데 하나님은 베냐민으로 이름을 바꿔버리시더구요,
너무 얕고 깊지 못한 그런 내 마음을 볼때 참 부끄럽고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선교사님의 고향이 고흥이고 우리와 가까이 계신 분들앞에 닥친 일들이라 저희 마음에도 멀게 느껴지지 않아 몇자 적어올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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