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있는데요!....
님께서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남인천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고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우리 마음안에 자리 잡으시면 진정한 평안과 감사와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님께서 상단부에 쓰신 글에서 "예수님의 피가 온 인류의 죄를 씻은 사실을 알고 믿으면 구원받은 것" 이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마음이 흘러 들어 와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흘려 보내 주시고 싶어 하시는 거죠. 간음중에 잡힌 여자는 자신이 죄를 짓고 이렇게 잡히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죄를 짓고 잡히게 되면 부끄러운 것은 고사하고 율법에 의해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해야 하는 끔찍한 형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죄를 짓고 싶은 생각은 없었겠지요. 그런데 간음을 하다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잡혀 예수님 앞으로 끌려 왔습니다. "이제 나는 죽었다"는 생각 외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내 인생은 여기에서 막을 내리는가 보다." 많은 사람들은 돌을 들고 이 여자를 처 죽이기 위해 서 있습니다. 얼마나 그 순간이 두렵고 무서웠겠습니까?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예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는데 모세 율법에는 이런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하겠소?"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시자 돌로 치려고 했던 사람들과 서기관 그리고 바리새인들이 모두 양심의 가책을 받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간음중에 잡힌 여자만 예수님 앞에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여자에게 무죄를 선언하셨습니다.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죄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죽음에서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를 씻은 사실을 알고 믿어야 한다기 보다는 실제적으로 죄를 사함 받는 것입니다. 만약 마음 가운데 죄가 있다면 그것은 죄 사함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간음중에 잡힌 여자가 죄 사함을 받았듯이 님께서 마음의 죄가 없어 진다면 자연스럽게 믿음이 들어 올것입니다. 믿음은 열린 마음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믿으려고 애를 쓴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지요.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말미암느니라" 이 말씀과 같이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다고 하지만 마음 가운데 들려진 사람이 있고 마음에까지 들려 지지 않고 지식에 그친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우리죄를 씻었다고 말합니까?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죄로 고통하고 울부짖고 있는지 모릅니다.

님께서 두번째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기 전에는 죄가 없어서 의인이었는데 왜 범죄를 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사실 이 질문은 구원을 받으면 쉽게 풀어지고 "내가 그 동안 속고 있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 드린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과 같아 질때 믿음이 생기고 평안이 생깁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를 하기 전에는 물론 죄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죄를 범할때 그는 언제든지 그 죄로 인해 죄인이 되고 사망을 당해야 했습니다. 로마서 5장에는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다"고 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온 세상이 죄인이 되어 버렸고 사망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시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게 은혜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로마서 8장에서는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라고 하셨습니다. "결코"라는 말은 "어떤 경우에라도" 그런 말입니다. 만약 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고 한다면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즉 의인입니다. 어떤 경우에 있다고 해도... 의인이 범죄를 한다면 하나님은 징계를 할찌언정 의인이 다시 죄인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로마서 8장에 "의롭다 하신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을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십니다. 만약 제가 누구한테 "당신은 의롭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저는 늘 변덕이 심하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말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한테 "너는 의롭다"라고 하셨다면 그 사람은 의로운 사람입니다.왜냐면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 마음에 늘 정죄가 따릅니다. 그래서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 이 죄를 용서해 주십시요. 저는 죄인입니다." 그렇게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라는 말씀 처럼 마음이 의에 이른 사람은 마음안에 있는 의를 말할 수 있고 그 의가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하나님은 의인이라고 하십니다. 만약 그 의가 없고 죄가 있는 사람은 죄인이라고 말하구요.

구원받은 의인이라고 해서 타락하지 않도록 그렇게 인간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의인이라고 해도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교회와 종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교만한 사람은 사단의 유혹을 받아 육신이 요구하는 대로 육신적인 삶을 살게 되어 있고 그것이 곧 타락인 것입니다.

님께서 말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것을 느낌니다만 조금 더 상담을 해 주신 사역자님이나 형제 자매님과 말씀을 들으시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곳에서 지면으로 설명을 드리려고 하니 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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