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영상교제 말씀
그 고난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었고


출애굽기 30장 23절 ∼ 29절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 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 오십 세겔과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좀 전에 저들 교회 장년회에서 이 말씀을 같이 좀 나누었습니다. 장년회에서는 관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지요. 여러분 집 주위에 상자들 많이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건 평범한 하나의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습니다. 그 궤에 금을 입히니까 조각목이 영광스러워지고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어서 금을 입혀도 여전히 그것은 궤지, 다른 의미가 없는데, 거기다 관유를 부으면서부터 그 궤는 거룩한 궤가 되는 거예요. 관유가 부어지면 바로 그 궤는 거룩해져서 그것에 닿는 모든 것이 거룩해 진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가리키는데 우리가 거룩해 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애를 써서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고 관유인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되면 거룩해 진다는 거지요. 중요한 것은 이 시간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관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23절에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러니까 관유를 만들어서 그 관유를 가지고 번제단에 바르면 그 순간부터 번제단이 거룩해져요. 관유를 가지고 등대에 바르면 그 순간부터 등대가 거룩해지고, 관유를 가지고 법궤에 바르면 그 순간부터 법궤가 거룩해지는데, 어떻게 해서 이 관유로 바르는 모든 게 거룩해 지느냐?

관유를 만드는 법이, 그 향품 있지 않습니까? 향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몰약이 있고, 그 다음에 창포가 있고, 육계가 있고, 이런 향품 이름인데, 오늘 다 이야기할 수 없고 그 중에 한가지 몰약. 몰약 오백 세겔을 넣어서 거기다가 창포, 계피, 육계를 각각 반수 넣어서 거기다 감람유를 부으면 지극히 거룩한 관유가 된다는 거예요.

오늘 몰약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 몰약이라는 기름은 굉장히 쓴, 그리고 고통을 의미하는 거예요. 관유가 만들어질 때 고통이 들어갔다는 거예요. 쓰디쓴 고통이 들어가서 관유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건데, 이 고통은, 바로 그 몰약이라는 것은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그 고난을 말해주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그 주의 고난과 고통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을 때, 우리의 더러운 죄가 씻어지면서 거룩해지는 그 과정을 성경은 오늘 자세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실집회를 마치고 인터넷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기자가 저를 보고 묻기를 이런 집회를 하게 된 소감이 어떠냐고 우리가 봄에도 이런 집회를 했는데, 제가 다른 이야기할 것 없고 내가 다시 이 잠실체육관 단에 선다는 그 자체가 너무 감격스럽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정말 형편없는 사람인데, 형편없는 나무토막 하나에 불과한데, 그 조각목으로 법궤를 만들고 거기다 금을 씌우니까 조각목이 영화로워지더라고요. 거기다 기름을 바르니까 거룩해지더라는 거예요.

내가 단에 서서 성경 어디를 읽든지 간에 성경 속에 예수님의 마음을 보면 그 밑받침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우리를 위해서 피 흘리고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그 고난, 희생, 그걸 받침으로 우리 거룩함이 이루어지고 의가 이루어진다는 거죠.

히브리서 10장 10절에 보면,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당하신 그 고난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었고, 예수님이 당하신 그 고난이 우리를 의롭게 만드시고, 예수님 당하신 그 고난이 우리의 고난을 제하시고, 예수님이 당하신 그 고난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아름답게 연결해 줘서, 그 다음에 `이것들과 부딪히는 모든 것이 거룩하니라.`

우리와 부딪히는 많은 사람들이 거룩해지는 그 사실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로 다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조각목 같은 우리를 잡으셔서 법궤를 만드시고, 그 다음에 그 기름을 부었을 때에 거룩해져서 법궤가 되고, 또 어떤 사람은 기름을 부었을 때 거룩해져서 세상을 비추는 등대가 되고, 어떤 사람은 기름을 부어 거룩해져서 떡상이 되고, 어떤 사람은 기름을 부어 거룩해져서 번제단이 되고, 이렇게 되는 모든 것이 우리 개인이 아니라 주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다시 말해 몰약이 들어간 그 기름이 부어졌을 때 거룩해 진다는 거죠.

사랑하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 그 몸이 찢기시고, 창을 받으신 그 고난이 우리를 거룩케 했지, 다른 뭐가 거룩하게 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 우리는 거룩해졌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영혼을 구원하려고 애를 써야 되는 게 아니라 부딪히기만 하면 이 모든 게 거룩해 진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프리카에 가서 아프리카 주민들과 부딪히니까 아프리카 사람들이 거룩해지고, 러시아 가서 러시아 주민들과 부딪히니까 러시아 사람들이 거룩해지고, 남미에 가서, 인도에 가서 부딪히는 사람마다 거룩해지는 이 사실이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이 말씀을 하실 때, 그냥 그 관유에 대한, 제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안에, 구원을 받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황금으로 싸여 영화롭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이 부은바 되어서 거룩해지고, 만나는 모든 사람이 거룩해지는 우리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이 말씀을 하셨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감사하단 거죠.

우리가 부딪히기만 하면 정말 거룩해지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잠실에서도 아주 젊은 여자분인데, 키도 작고 손도 조그만한데, 나중에 보니 태권도 5단이라고 하더라고요. 관장인데, 손이 너무 적어서 그 손으로 때려도 아프냐고 하니까 맞으면 턱이 날라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태권도 5단이 말씀을 듣고 눈물이 글썽글썽하면서 `나는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한번도 마음을 꺾어본 적이 없다. 정말 잘못된 신앙을 했다`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복음 말씀 몇 마디 전했는데, 구원을 받고 거룩해 지더라고요.

그게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몰약, 그걸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거룩해지는 걸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도 출애굽기 30장의 이 말씀대로 부딪히는 모든 게 거룩해지는 이런 귀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으니까 다니면서 많이 부딪히게 되기를 바라고 많은 영혼들이 거룩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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