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과 부탁
이번에 중고등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를 하면서 우리 교회의 학생들에게 원고를 써서 내라고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중학교 2학년생이 올린 것으로 그중에 참 은혜로운 간증이다 싶어서 형제자매님들과 같이 나누고자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같이 은혜를 나누시고 혹시 영어로 번역하실 수 있는 분은 번역을 좀 부탁을 드립니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12시까지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뀌어진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은 부모님,여동생,저 이렇게 4식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참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 아빠는 말이 없으시고 참 착하신 분이였고, 엄마는 정이 많고 완벽하고 깔끔한 성품을 가지신 분이고 그 어느 부모님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두 교회를 다닙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매일같이 술을 드시고 새벽 2~3시 정도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시고 교회도 잘 나오지 않으셨습니다. 또 한가지 저희들과 대화도 잘하지 않으시고 아침 식사시간이 되서야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지내던 어느날 밤중에 어디선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른 집이 아닌 저희 부모님들이 싸우고 계신 것이엇습니다. 말리고 싶었지만 이야기로 싸우시니까 안심이 되엇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말씀이 나왔습니다. 이젠 더이상 살 수 없어 이혼을 하자고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엄마가 지금까지 참고 사셨던 것이 결국 나오고 말았습니다. 순간 너무 가슴이 떨렸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 나와 동생은 어떻게 사나하는 마음이 들면서 울음이 나오고 동생이 불쌍해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엇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도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2박 3일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저희 목사님이 계신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저희 부모님 문제로 오셔서 교제를 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오셔서 교제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교제를 하시고 나서 부모님들의 마음이 바뀌어지셨습니다. 아빠는 그렇게 좋아하시던 술을 끊으시고 무관심하고 헛된 삶을 사신 것을 깨달으셨고 엄마는 불면증때문에 잠도 주무시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잠을 잘주무시고 늦잠 잘때도 있으십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목사님의 인도와 권념이 삐뚤어진 저희들의 마음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지금은 전에 보지 못했던 부모님과의 대화와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고 무엇때문에 웃으셨는지 몰라도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온답니다.
하마터면 없어질 가족이었는데 교회가 있었고 교회와 종들이 붙잡아 주셔서 저희 가정이 존재하고 저희 가정의 행복을 되찾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T.V를 보면 부모님들이 없는 아이들을 볼 때 참 불쌍하게 보였는데, 우리도 저런 아이들처럼 될 뻔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한 가정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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