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영상교제 말씀
하나님만을 향할 수 있는 마음으로


열왕기하 제 18장에 있는 말씀, 1절부터 4절까지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삼 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 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비라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열왕기하 18장은 이스라엘 나라가 유다와 이스라엘로 나누어진 뒤에 앗수르 왕이 쳐들어 와서 이스라엘 나라가 함락이 되고 포로로 잡혀가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이 와서 이스라엘을 함락시켰을 때, 이스라엘 나라가 위쪽은 이스라엘이고 아래쪽은 유다인데, 유다는 어떻게 되었느냐? 똑같은 앗수르 왕이 쳐들어 왔는데, 이스라엘은 앗수르 왕에게 점령을 당하고 넘어졌지만 유다는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앗수르 왕이 결국은 죽지요.

그 이야기가 18장에 계속 나오는데, 앞부분에 18장 1절에 히스기야가 왕이 된 이후에 하는 일들이 나오는데요, 4절에 보면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여기 참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나오는데요, 이스라엘 열왕들이 왕으로 있는 동안에, 히스기야도 왕으로 세움을 입은 동안 한 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산당을 제하고 주상을 깨뜨리며 목상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러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 섬기는 것은 부담스럽고 누구든지 죽어있는 우상을 섬기는 건 대개 편한 거예요. 제가 어떤 책에 보니까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뭐냐하면 돌부처가 살찌고 안 찌는 건 석수장이 손에 달렸다고 하더라고요. 돌부처가 소화력이 좋아서 많이 먹어서 살찌고 안 찌는 게 아니라 석수장이가 만들기에 달렸다는 거지요. 쉽게 말하면 그런 우상은 우리 인간의 손에 의해 제작이 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간이 마음에 드는 모양대로 만들어서 인간 보기에 좋게 만든다는 거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을 대할 동안에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를 꺾어야 한다는 거예요. 우상들은 자기를 전혀 꺾을 필요가 없이 그냥 자기 기분 나는 대로 섬기면 되지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을 꺾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는 우상을 섬기는 쪽으로 마음이 쉽게 흘러가고 그것으로 하나님 섬기는 것을 대신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이 우상을 제해도 인간들에게는 우상이 자주자주 일어나는데, 아세라 목상을 찍는 것이나 주상을 찍는 것, 이런 것은 가능하지만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 그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불뱀에 물렸을 때 모세가 놋뱀을 장작에 만들어 단 걸 보고 그걸 쳐다본 사람마다 불뱀에 물린 자들이 살았기 때문에, 그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숭상하고 숭배하고 경배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감히 그것을 깨뜨릴 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많지가 않다는 겁니다.

히스기야가 그 놋뱀을 깨뜨릴만한 믿음을 가졌다는 거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 놋뱀 자체는 하나님에게 참 거슬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불편한 것인데도 그게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인 줄 알았기 때문에, 놋뱀을 분향하므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이 놋뱀 안에 머물러 있었던 겁니다.

실제 놋뱀 자체가 그 때는 하나님 능력으로 말미암아 불뱀에 물린 사람을 살려주는 일을 했지만 히스기야 시대에 와서는 이 놋뱀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마음을 빼앗아 버리는 일을 했기 때문에 사실 놋뱀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잘못된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 누구도 그게 처음 시작될 때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감히 그 놋뱀을 깨뜨릴만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히스기야는 놋뱀을 깨뜨렸습니다 어떻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다보니까 놋뱀 그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인데 백성들이 섬기고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놋뱀을 깨뜨려 버리고 그걸 느후스단이라고 했는데, 그 말은 `놋 조각이다. 아무 의미가 없는 거다. 이건 그냥 놋 조각에 불과한 것이다.` 하면서 히스기야가 놋뱀을 깨뜨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 속에서도 히스기야 시대 때처럼 우리 마음에 아세라 주상도 있고, 바알 상도 있고, 여러 가지 신상들이 있어서 하나님말고 우리의 마음을 쏟는 우상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 건 제거할 수 있지만 어떤 건 하나님 이름으로 교묘하게 들어와 있는 건 제거하지를 못하고, 그것을 숭배하는 게 뭐가 좀 꺼림직해도 어떡하지를 못하고 있는 걸 볼 수가 있거든요.

자, 중요한 건 하나님의 영으로 이끌림을 받는 사람들은 그것을 과감하게 구분해서 놋뱀을 깨뜨릴 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요. 그 놋뱀을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통일된 마음을 드릴 수가 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백성들이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섬기고, 아세라도 섬기고, 놋뱀도 섬기고, 마음이 다 나누어져버린 거예요.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다윗을 세운 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통일하려고 다윗을 세운 것인데,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도 우리 마음 속에 바알이나 아세라나 이런 주상을 섬길 뿐 아니라 옛날에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놋뱀 그 자체를 지금도 놓지 못하고 섬기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이 하나님 앞에 하나가 되고 통일되어 힘있게 능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놋뱀 그 자체를 섬기므로 우리 마음이 나누어져서 하나님의 능력 앞에 잡히지를 못할 때가 참 많다는 거지요.

우리가 주님 앞에 기도하고 주의 음성을 들으면 성령께서 싫어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걸 알고 그걸 과감하게 부서뜨릴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되지만 그런 마음이 없는 사람은 그걸 적당히 넘어가 버리더라는 거지요.

그 다음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쳐들어 왔을 때, 이제 그전에 바알 주상, 아세라 목상, 놋뱀 이런 것들을 섬기고 있던 사람들 같으면 마음이 다 흩어져서 자기 마음대로 할 텐데, 그런 것들을 다 깨뜨리고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통일해 놓았으니까, 같은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앗수르 왕 산헤립의 공격을 벗어날 수가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기에 넘어져 버렸다는 거지요.

우리도 우리 앞에 참 많은 시험이 오고 문제가 와도 우리 마음이 아세라에게 바알에게 주상에게 놋뱀에게 다 흩어져 있다면 하나님 능력보다 사단에게 이끌리기 쉬운데,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들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그런 것들을 제거해 버리고 정말 그런 걸 냉정하게 제거하고 하나님만을 향할 수 있는 마음으로 우리를 통일시켜 놓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동역자 여러분, 오늘 저녁 이 시간에 여러분의 마음을 한 번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 안에 정말 하나님의 존재만이 존재합니까? 혹시 아세라나 주상이나 느후스단 같은 것들이 우리 마음을 빼앗고 있지는 않습니까? 정말 믿음의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제거해서 하나님만이 우리 마음에 자리잡고 계시게 해서 능력있는 일군으로 쓰임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여러분 속에 하나님 아닌 여러 가지 것들을 두어서 하나님을 노하게 하고 격분하게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데, 성령을 힘입어 그런 것들은 제거해서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 시대에 히스기야처럼 여러분 마음의 모든 것을 제거하고 힘을 얻어서 외부로부터 오는 적을 이기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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