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대학생들의 `영천 장날` 전도 보고!<사진추가>



안녕하세요?

대구 지역 대학생들은 오늘(9/22/토) "영천 문화원 집회"를 맞이하여 장터에서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대학생들은 IYF합창단이라서 참석을 못했구요.

다 같이 찬송을 부르고 나서, 이진목 형제님의 사회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사회를 본 형제님이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올 2월부터 마음 잡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은혜를 입혀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예배는 보는게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직접 찬송도 선곡하여 부르고, 사회도 인도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하양 교회 전홍기 형제님의 간증을 듣고 칠곡 교회 이용운 전도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바디매오는 거지인데다가 또 소경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소경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예수님앞에 나와서 은혜를 간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무리의 꾸지람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그는 부담을 뛰어넘어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기에게서 아무것도 나올 게 없는 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에수님의 능력은 자기 세계가 무너진 자에게, 자기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자에게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가 육신의 생각을 넘고, 육신의 세계를 깨뜨릴 수 있습니까? 자기에게서 끝이 난 사람입니다. 나에게서 끝이 와야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동아리 등록을 하기 위해선 많은 부담을 만날 것입니다. 소경 거지 바디매오와 같이 자기 세계가 끝이 난 사람은 교회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남은 삶을 복음앞에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삶만이 참되고, 복되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서 나오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우리 앞에 닥쳐진 동아리 등록이나 복음의 일앞에 우리는 주의 은혜를 간구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내겐 필요해`라는 마음으로 예수님앞에 나아와 은혜를 입게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다 듣고나서 영천교회에서 준비하신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영천 장터로 전도를 하러 갔습니다. 집회 플랫카드를 양 옆에서 형제님들이 들고 서고, 자매들이 중간에 서서 집회광고를 하고, 찬송을 부르면서 영천 시민들의 마음을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선한 일꾼으로 변화된 IYF대학생들이 영천 시민들께 말씀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옳은 생각과 가치관만 믿고 살아가는데, 내 생각보다 더 높고 깊은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가 있습니다. 내 생각 너머 있는 하나님의 생각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몇명은 그 주변에서 전도를 하고 있었는데, 한 자매가 고구마 파시는 어떤 할머니께 계속 전도를 했습니다. 할머니가 다 듣고 있다가 그 자매가 가려고 하니깐 팔고 있던 고구마를 하나 주시면서 갖고 가서 깍아 먹으래요! 참 정겨운 시골 장터의 모습이었습니다.

대학생 형제 자매님들이 한마음으로 찬송공연과 함께 전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마음에 IYF를 통해 우리를 선한 일에 동참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놀랍고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몇몇 분들이 우리들의 찬송소리와 전도하는 손길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모임을 다 마치고 대구로 가려는 차에 탔는데, 영천교회 전도사님께서 차 문을 열고, 우리들에게 "자매들 오늘 수고했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보다 전도사님과 영천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더 많이 수고하셨는데, 주의 마음으로 우리를 섬겨 주시는 종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볼 수 있었습니다.

영천에 연고자가 계신 분은 이번 "영천 문화원"집회로 그 분들을 꼭 초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건 전도사님 부탁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대구지역 `대학생 영천 장터 전도 모임소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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