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영상교제 말씀
하나님은 우리 속에 소망을 심고


성경 창세기 17장 5절, 6절 말씀입니다.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제가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면서 강하게 느끼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는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것을 다 주셨고 일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추셨는데, 문제는 우리 마음에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하고 우리 마음에 연결이 끊어져서 일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을 제 마음에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과 우리가 같이 일을 하는데, 하나님은 육체를 갖고 계시지 않죠. 우리 육체를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하는데, 우리 육체 속에 있는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속에 나타나기를 시작한다는 거죠.

사단이 하나님보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 못 해요. 통하지도 아니하고. 사단은 계속해서 우리 마음 속에 어떤 어려운 형편이나 환경을 부여해서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일어나서 우리 마음에서 그걸 포기하게 하는 그런 일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에 할 수 있는 대로 소망을 뽑아버리고 절망을 심어서 `나는 안 돼. 나는 못 해. 이건 안 될 거야. 이건 어려운 거야.` 그런 마음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는 돼. 이건 이루어질 거야.` 그래서 우리 마음이 소망 속에 있다가 절망 속에 있다가 왔다갔다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일할 수 없는데, 우리 마음에 믿음을 가지고 소망 속에 머무는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참 능력으로 일을 한다는 거예요.

제가 이런 간증을 여러 번 했습니다만, 한번 내가 실망에 젖어서 `내가 뭘 하나. 선교학교를 뭐 하러 해. 그만 둬야지.` 아침에 선교학교에 성경공부를 나가서 정말 내가 성경을 이야기할 만한 힘이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 `나 같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전해? 전해보면 뭐하나.` 그런 절망이 마음에 찾아와서 `나 이제 그만 둬야겠다. 오늘 끝내야겠다.` 그런 생각을 정말 가졌거든요. 그런데 선교학생들과 성경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내 마음이 달라지는 거예요. `하나님 복음을 위해 일하는데 이런 어려움이 없으면 무슨 복음의 일이냐. 지금까지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이 도우셨는데 이게 무슨 문제가 되냐?`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나면서 제 마음에 있던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더라구요.

선교학교 성경공부 들어갔을 때는 절망을 가지고 갔는데 성경 공부를 하다보니까 제 마음에 소망이 넘치고 지금까지 내 마음에 그렇게 크게 작용했던 문제들이 하나도 문제가 안 되고 평안해지더라는 거예요. 내가 설교하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설교를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가 없지요. 설교하는 동안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니까 설교를 하고 나면 내 마음에 그렇게 힘이 나는 거예요. 설교를 듣는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내 마음에 소망이 넘치고 힘이 나고 내가 기도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어두움과 어려움으로 시작했는데 마칠 때는 항상 내 마음에 힘이 일어나는 거예요.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매 장이 어려움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 부분은 항상 복으로 은혜로 끝나는 걸 보면서 `이야 참 그렇다.` 여러분이 지금 사역하면서 많은 문제가 일어날 겁니다. 그 문제에 대해 절망한다면 여러분은 사단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에게는 절망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님은 소망밖에 못 줘요. 내가 절망하고 낙심한다면 여러분은 지금 사단의 음성에 속고 있는 거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계속 소망이 일어나요. `이 문제 이거 우리가 하니까 문제지, 하나님이 도우면 왜 안 되겠냐?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겠다.` 그런 소망이 우리 속에서 계속 일어난다는 거예요.

오늘 이 말씀에 보면 사단은 아브라함에게 형편을 통해서 `넌 애기를 낳을 수 없어.` 절망적인 형편을 줘서 아브라함은 아들을 낳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사라도 그랬습니다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망을 일으켜 주는 거예요. `이제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말고 아브라함이라 해라. 많은 무리의 아비라고 네 이름을 불러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 나리라.` 아브라함이 자기 형편을 보면 절망적인데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그 속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도록 그렇게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봤을 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믿음이 내 속에 역사해서 그 때부터 하나님이 내 속에 일을 시작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의로운 심령 속에 역사하시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어떤 순결함이나 부지런함 속에 역하시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시겠다`는 그 소망을 넣어주십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에 있는 소망을 뽑아버리고 절망을 주어서 우리 마음에 사탄의 말을 듣고 절망을 하면 하나님이 역사해도 나는 안 되는데... 하면서 내 마음에서 거부가 되지만, 반대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소망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면 능치 못 할 일이 없는데...` 하면서 믿음을 갖게 될 때, 그 때 하나님이 우리 속에 능력으로 일을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기 전에 먼저 믿음을 갖게 되기를 바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기 전에 먼저 그 눈이 절망적인, 늙어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모양을 바라보게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은 그 속에 먼저 소망을 일으켜 주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것은 사탄은 항상 우리 마음에 절망을 심고 소망을 뽑아버리고 하나님은 우리 속에 소망을 심고 절망을 뽑아버리는 일을 하는데,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들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소망을 갖게 되고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 아무리 좋은 형편 속에 있어도 절망하면서 하나님 역사에 참여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우린 알 수가 있습니다. 조용히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소망을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리석게 사단에게 속아서 형편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말씀 속에 약속의 소망을 가지고 있을 때 그 믿음을 따라 오늘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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