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교회에서 늦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였습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이라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둔한 우리를 이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종께서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잘해주자!"라는 마음을 흘러 받아 좀 더 마음을 쓴 것 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성경학교를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친구들도 전도해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또 좀 더 준비된 코너도 있었는데.... `하면서 아쉬운 맘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겨울성경학교도 할건데 그 때는 4일을 할까요?"고 물으니깐 많은 아이들이 "네에~~!"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피곤함도 느끼고 한계도 느끼고 부딪힘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아름답게 이끌어 주심을 볼 때 감사한 마음을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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