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영상교제 말씀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성경말씀 출애굽기 14장 30절에 있는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의 애굽 사람의 시체를 보았더라."
30절 한 절을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앙생활 할 때에 어려움을 당하는 이유가 내 마음이 육을 쫓아가는 그 육체의 욕망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 힘있게 달려갈 수 없고, 또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도 또 늘 육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는 거지요.

제가 어떤 분하고 이야기하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제게 참 많은 감명을 주고 생각을 깊게 해 주었는데, 그 분은 죄악 속에 오래동안 고통하다가 어느 날 자살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그 분에게 물어 봤어요. 아주머니 죄를 짓는 데, 마음에서 죄를 즐기고 있지 않느냐고 물어 보니까 그 분이 말하기를 `목사님 저는 처음에는 죄를 즐기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진절머리가 납니다. 죽고 싶습니다.` 나는 그 부인하고 대화하면서 그 부인의 마음속에 죄에 대해서 미워하는 그 마음이 확실히 그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았거든요. 아주머니, 그러면 문제가 없습니다. 아주머니 마음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주님은 그 마음을 이기도록 해 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기도했는데 그 분이 죄에서 벗어나면서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 그 모양을 보면서 제가 너무 놀랐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님 안에 살면서 내 육체의 욕구가 어떨 때는, 아이구 내가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지,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그런 마음을 갖기는 해도 마음 한쪽 구석에는 역시 육체의 욕망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들을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육신의 정욕을, 욕망을 참 사랑하면서 입으로는 주님께 그걸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니까 주님이 일을 하실 수가 없는 거지요. 마치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의 복음을 들을 때 적당히 듣고 대강 예수님이 내 죄를 사했거니. 그런데 조금만 우리가 생각을 해 보면, 예수님 내 죄를 사했다면 내 마음에 죄가 하나도 없어지는데, 사단은 거기까지는 생각이 못 미치게 하고 사했지만 나는 죄인이다 그런 생각이 있는데.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는데 내가 죄가 있다는 게 말이 되냐 말이 안 된다. 그런 마음이 쉽게 들 수가 있다는 거지요.

그것처럼 우리가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육에 관한 것도 대충 흘러 내려가기 때문에 내 마음에는 육을 사모하는 마음도 있고, 정욕을 좋아하는 마음도 있고, 버리고자 하는 마음도 있고 그게 혼돈 가운데 있다는 거예요.
여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를 건널 때 애굽사람들의 시체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우리가 보니까 아아 시체를 보았구나 그랬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체를 보았을 때 마음이 어땠습니까. 아 저 놈, 당신이 애기 낳았을 때, 아들 놓은 걸 빨리 강에 안 던진다고 당신을 발길로 차던 그 놈, 죽어 떠내려가고 있다고. 저 놈 우리 벽돌 적게 구웠다고 밤낮 채찍으로 때려가지고 그 때 찢어진 상처가 아직 안 아물었는데 저 놈이 저렇게 물에 떠내려가 죽고 있다고. 그 시체를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찬송이 나오고 감사가 넘쳤을 거라는 거지요.

우리는 그 애굽사람이 우리의 육신, 우리의 옛 사람을 가리켜 말하는데, 우리는 옛 사람을 아직 잘 모르니까 옛 사람이 우리를 괴롭혀도,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위하는 것처럼 하니까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우리 육신의 옛 사람이 죽는 그 죽음에 대해서 기뻐하거나 감사하거나 찬양하는 게 없다는 거예요. 그게 선이 지워지지 않아서 그래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계속하면서 막연하게 살지 말고 내 육이 과연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나를 어떻게 하는가 그걸 깊이 생각해 보면 저 육신 저게 나를 끌고,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 고통을 주는 저 육. 우리는 그 육 안에 매여 있지 않으면 고통 할 일이 없는데 육체가 우릴 괴롭히면서 우리를 위하는 것처럼, 쾌락을 주는 것처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속아서 육을 위하는데, 그걸 정확히 생각해 보면 진절머리가 나고 이런 육, 내가 진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내 속에 일어났을 때 애굽의 시체를 보고 기뻐했던 것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지낸걸 보고 너무 기뻐하게 될 거라는 거지요.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죽으셨는데도, 마음으로 증거를 해야 하는데, 그냥 죽었다는 것으로 끝내 버리고. 저걸 조금만 더 연결시켜 보면 확실히 보이듯이, 내 육도 내 마음에 조금만 연결시켜 보면 육체가 나를 괴롭히는 구나. 육체 때문에 내가 괴롭구나 그걸 깨닫게 되고 거기서 벗어나서 내가 참 기쁨을 가지면 이제 애굽사람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은혜를 입는 것처럼, 우리 육에서 벗어나서 정말 자유롭게 하나님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그런 복을 받게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의 삶 속에, 제가 이번에 학생들하고 지나면서 학생들이 어리석게 사단에게 속아서 자기 마음 한 쪽에 육체의 욕구를 숨겨두고 있는 그런 부분들을 보았는데 그게 우리를 위하는 게 아니고 우리를 망치는 것인데, 거기서 우리가 벗어나게 될 때 그때 참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육에서 자유를 얻고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능력의 사람이 될 줄 믿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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