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곳에 속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일날 저녁 어떤형제님의 마음이 아버지께 돌아온 간증을 하시는데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하나님이 그 형제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순간순간 이끌어 주셔서 다시 하나님 앞에 올 수 있도록 이끄신 간증을 들으면서 신실하게 우리 마음에도 일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이 됩니다.

최창기 형제님의 간증입니다.

전 이 자리에다신 서지 않을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를 이 자리에 다시 세우셨습니다. 몇 년전에 집사람의 권유로 수양회 가서 `쳐다본즉 살더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럼 나도 쳐다보면 살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말씀듣고 집에 가면 다시 죄악된 삶을 살고 그 일들이 반복이 되니까 마음에 고통이 되어지면서 나는 교회에 속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또 제가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교회를 자주 나올 수 없었고 집사람이 세상모임을 하나하나 끊으면서 마음에 `이러다간 안 되겠다` 싶어 교회를 떠났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어느날 집사람이 위궤양에 걸렸는데 이건 암과 같다 하면서 내가 교회 돌아오라고 하나님이 주신 병이라며 일요일 저녁만이라도 나오라고 해서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오면서도 마음은 다른데 가 있었고 말씀을 들을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종하체육관 후속집회를 두고 집사람과 싸우면서 집사람이 `이번 후속집회만 참석하세요. 참석해서 목사님과 교제하면 더이상 당신에게 교회에 가자고 안할테니….` 제 마음에 `그것 잘됐다. 일주일만 참자.` 싶은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목사님, 아무리 이야기 하셔도 안됩니다.`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목요일날 내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금요일 교제가 끝나면서 `이제 나는 정말 안되는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을 교회에서 식사하고 다시 목사님과 교제 하면서 `나도 이곳에 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일 일요일저녁 어떻게 해서든 1분이라도 늦게 올려고 했는데 이번 일요일에는 제가 먼저 준비가 되더라구요. 일요일 저녁에 목사님이 다음주 한주간 교제를 하자고 하셔서 제가 빠쁘다고 하니까 늦게 와도 좋다고 하셨는데 제가 바쁘다고 하면서 속으로 `절대로 안 올겁니다.`했습니다.  

다음날 회사를 퇴근하고 차를 타고 오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차에서 내릴때에는 다리조차도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계단도 간신히 올라갔고 다음날 회사에 가려고 일어나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 조차 없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얼마전에 제 아들이 입원하게 되었을때 형제님들이 저에게 `하나님이 형제님을 돌아오게 하실려고 아들에게 이런 아픔을 주신다.`고 했을때 제 마음에 반발이 일어나면서 나에게 일하실려면 나를 아프게 해야지. 왜 아들을 아프게 하냐? 그런 하나님이라면 안 믿겠다.` 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때 했던 말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집사람에게 책좀 갖다 달라고 해서 책을 읽고 있는데 목사님께 전화가 와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 오시지 말라고 했더니 진짜 안오신다고 하니까 참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목사님이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다음날 목사님이 오셨서 교제를 하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저 같은 사람에게 찾아오셔서 교제해 주시는 목사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소책자에 나오는 삭개오를 보면서 삭개오가 주님께 달려가는 모습에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가 부자이지만 예수님을 찾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을 보면서 나와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회사에 나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내가 회사생활속에서 `교회에 다니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며 내가 죄를 이겨 볼려고 햇습니다. 그러나 이제 앞으로 내 신앙은 내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 나의 삶을 맡깁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