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사망의 권세를 넘어』 구원간증 3집
옛날 중국에 배운 것도 별다른 재주도 없어 가난하게 사는, 양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다행히 그에게는 왕궁에서 악대를 관장하는 친척이 있어서, 하루는 찾아가 일자리를 부탁했다. 그의 친척은 그를 딱하게 여겨 그에게 악기 하나를 맡겨주었다. “자네는 연주하는 흉내만 내도록 하게. 결코 소리가 나도록 해서는 안 되네.” 그는 궁중 행사가 열릴 때마다 다른 사람들 틈에서 흉내만 내고 있으면 되었기 때문에 아주 편했고,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그의 가정도 윤택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왕이 한 사람씩 연주하는 것을 듣고 싶어 했다. 왕 앞에서 혼자 연주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사람은 양씨 외에 아무도 없었다. 모두들 자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였다. 양씨가 그때부터 연습을 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는 고민하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상에 성경만큼 흔한 책은 없다.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도 그의 집 어느 구석에는 성경책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만큼 잘 읽혀지지 않는 책도 없다. 성경을 한 번이라도 통독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큼 흔하게 불려지는 이름은 없다. 그러나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입고 변화를 받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치고 ‘주기도문’을 외우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된 적도 없으면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죄악 중에서, 하나님과 원수가 된 상태로 세상에 태어난다.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잃어버려져 있는 불쌍한 인생인 것을 알지 못하면 결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를 모르고 하나님을 그냥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예수님이,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명의 처녀들 중에 다섯은 버림을 받은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셨다. 버림을 받은 다섯 명의 처녀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겠는가? 신랑을 기다렸지만 막상 신랑이 왔을 때 버려지고 만다면, 그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성경은 그러한 사람이 많다고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는 여럿이 함께 서는 것이 아니라 혼자 선다. 개인적으로 ‘죄 사함을 받은 간증’이 없다면 그 사람은 조용히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요한 웨슬레, 챨스 스펄젼, 드와이트 무디 등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죄 사함의 분명한 간증이 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고후13:5)
1986년 4월부터, 매월 ‘기쁜소식’지에 ‘구원 간증’을 실어오고 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안에 들어온 간증이 너무 귀하다. 이 간증들을 한데 묶어 책으로 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책으로 내게 되었다. 간증을 읽는 사람들이 간증을 통하여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길 바란다.

1999년 5월 10일
발행인 목사 김 욱 용


목차

1. 언제나 밤이 갈꼬? (김혜정)
2. 이게 꿈이 아닌가? (이정아)
3. 탈영 이후 (김성호)
4. 말씀이 모든 반박을 잠재우며 (김장수)
5. 사망의 권세를 넘어 부활 (김용환)
6.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이한우)
7. 더 이상 병마에, 죄에 매여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 (허인수)
8.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정 철)
9. 거기에 푸른 가지들이 돋아나 (이은광)
10. 어머니의 기도 (변우돈)
11. 구원받지 못한 장로에서 거듭난 형제로 (임승문)
12.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노관호)
13. 나를 짓누르던 모든 무거운 짐들이 (조은순)
14. 찾도록 찾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윤효순)
15. 그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습니다 (박만복)
16.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박재란)
17.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우리를 건지사 (송정희)
18. 구치소 안에서 받은 구원 (이은봉)
19. 죄와 함께 모든 어려운 짐이 떠나 (장정희)
20. 구원 간증을 읽으면서 마음이 돌이켜져 (이호용)
21. 그러나 이제는… (김기수)
22. 새생명의 꼴을 얻어 (권창오)
23. 하나님을 되찾는 끈이 될지도 몰라 (김정옥)
24. 식물 인간과도 같던 나를 (김차희)
25. 그의 변화된 모습이 눈 앞에 어른거려 (유우선)


발행인 : 김욱용
발행처 : 기쁜소식사
편집부 著
전화 : 02)2274-8857, 팩스 : 2269-1947
온라인 : 068-21-0495-223 (국민은행/예금주 김욱용)
010447-0091001 (우체국/예금주 김욱용)
정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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