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안에 피어난 소망*********(34)


이글은 안동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김영주형제가 보내온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키가 작고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난 김영주라고 하는 청년입니다.

우선 이런 구원 간증 문을 쓰게 된 것을 예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처음과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시리라 믿으며 구원 간증 문을 쓰게

된 동기는 아주 우연히 같은 공장에서 출역하고 있는 ○○○ 이라고

하는 형으로부터 예수님이 누구이며 왜 죄 많은 우리를 구원하졌는지

알게 됨으로써 감사 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는 어려서 일찍이 부모님을 여위고 이리 저리 방황하다가

마리아 수녀회 소년의집이란 곳에서 어릴 적과 청년기를 그곳에서 열심히

생활하면서 6학년이 되면 의무적으로 받게 되는 영세(세례)를 받게 되면서

종교에 대해서 알지 못했지만 영세를 받음으로서 많은

고뇌와 번뇌에 쌓여 살았습니다.

영세를 받게 되면서 많은 죄에서 허덕 이며 유혹에 쉽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계시는 수녀님에 많은 가르침에 어느 정도는

착하게 살아야 갰다는 마음은 항상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곤 하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는 사회에 진출하면서 착하게 먹었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연기처럼 흩어져버리고 유혹에 쉽게 빠져

너무나 많은 죄에 젖어 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센타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그곳 사장님과 같이 주일마다

교회에 다니면서 어느 정도는 신앙심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자원봉사

도 가끔 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도 많이 받고 하면서

제 스스로 참 신앙인 이구나 하곤 하였지만 제가 소년의집에서 받았던 교리

공부나 교회에서 하는 공부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았으나 참 신앙인 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종교인과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여자를 하나 만나 3년을 살게

되면서 많은 고단과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집안은

배경으도 좋고 돈도 있고 잘 살고 하였지만 저는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그런 집안이고 고아다 보니 여자 집에서는 서로 만나는 것을 반대하였지만

그 여자와 저는 오직 사랑으로 집안 몰래 서로 만나고 하였지만 저에게는

불안과 초조에 지내면서 스스로 기도하면서 예수님께 도움도 청하곤 하였지만

끝내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구치소에 갇히게 되면서 많은 분노와 억울함에 하루하루

허송 세월을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형수와 같이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을 다시 알게 되면서

새로 거듭나려고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성경도 읽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스스로 중요하다는 대목에 몇 밑줄도 그어가면서

공부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하였지만 진정 성경이 무엇이며 왜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가 신앙인 이며 참 종교인이라고 자부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스스로 주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제부터는 복음을

전하며 살고 정말 열심히 기도한 결과가 나타나 사회에 복귀하였지만 사회에

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15척 담장 안에서 먹은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많은 유혹과 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는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한다는 마음은 없고 주일이 다가오면

이상한 약속만 하게되고 그 당시는 알지 못하였고 어쩌다 한 번

교회에 나가면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앞서곤 하였지요.

그러다 보니 또 이곳에 들어오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후회가 앞섰지만

이곳에서 온 이상정말 인간이 되어 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성경 공부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경도 많이 읽고 하였지만 무슨 의미를 나타내는지 알지도 못하고

마냥 읽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남에게 보이는 착한 일도 하고 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간다는

의식에 사로 잡혀 세상일에 얽매이게 되더군요.

그런 와중에 서울에서 이곳 안동으로 이감을 오게 되었지요.

이곳에 온 이유에도 그런 생각에 착한 일도 해보려고 하고 저 보다

어려운 사람도 많이도와 주면서 생활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4공장에 출역하여 ○○○이란형을 할게 되면서 제가 그 동안 생각해

왔던 모든 일들이 얼마나 허무한 일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세는 받았지만 참 구원에 대해서는 모르고 살았지만 그 형으로부터

예수님의 참 은혜로운 구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이제야 내가

참다운 구원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에 돌아서는 마음은 얼마나 기뻤던지

모르실 분들이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생각해 왔던 모든 생각들이 참 어리석고 어려운

일들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은 의구심 호기심에 생각에 생각을 하면서 모르면

다음 날 그 형에게 물어 보고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곤 하였습니다.

전에는 성경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읽었지만 지금은 대목 대목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인지 감사하면서 예수님께 감사

하는 마음으로 일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그 형에게 고마움 마음에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일들이 새로 알게 되는 마음이 얼마나 기쁜지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새로 거듭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새로운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많은 죄를 지었지만 그 많은 죄와 앞으로도 많이 지을 죄를 아무 값없이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은혜로이 구원해 주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아직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이 있지만 이제라도 나도 예수님의 구원이 무엇인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지만 항상 주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고

나도 아무 대가 없이 구원받았으니 대가 없이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끝으로 그 형에게 정말 감사 드리고 묵묵히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그 분에게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주님과 함께 하시길 빌며

점심시간 잠깐 모여서 예수님 말씀을 듣는 분들께도 항상 건강하시길 빌며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빌고 주위에서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주님의 은총이 영원히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글씨도 엉망이고 글 쓰는 재주가 없어 염치가

없지만 흉보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이야기로

하면 더 낫겠지요.

그런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했으면 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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