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열차를 택하시겠습니까?


거창엔 기차 없죠? ^^ 기차 보신 분 있습니까?? (허허)

제가 압곡동에 있을 때 한 모친님 며느리가 거창 장엘 갔다오더니
기차를 봤다는 거에요.
거창에 무슨 기차가 있냐고 했더니 자기 눈으로 기~인 차를 똑똑히 봤다는거에요.
알고보니 긴~ 화물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그게 기차인줄 안거에요.
(하하)
서울에서 내려오던 기차가 대전에 오면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나눠지거든요.
경부선을 타면 김천 구미 대구를 거쳐 부산에 도착할 거고,
호남선을 타면 익산 광주를 거쳐 목포에 도착하겠죠?
경부선을 택하면 결국 부산이고 호남선을 택하면 결국 목포에요.

우리 신앙도 똑같아요. 어느 철도선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죠.
신앙의 열차를 타고가다가 부담을 만날 수가 있어요.
그 부담을 넘지 못하고 실망의, 어려움의 열차를 택한다면 갈수록 어려움밖에 안나와요.
근데 부담을 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기쁨의 열차를 택한다면 갈수록 감사함이 넘치는 거에요.


어제 이성기 목사가 주님품으로 갔어요,.
이목사는 구원 받을 때부터 몸이 안좋았거든요.
진주에 있을 때 여러번 누운 것 같은데 내색도 안하고 쭈욱 복음의 일을 하더라구요.
이목사는 육체의 병이 있었지만 그것을 문제로 삼지 않고 계속해서 복음의 철로를 선택했어요.
조금만 아파도 핑계거리로 삼아서 주저 앉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만약, 근심.실망의 철로를 선택했다면 복음의 일을 하지 못했을 거에요.

이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나중에 천국가서 만난다면 이목사한테 인사할 분 많을거에요.
병든 몸으로 가치있는 일을 한 것은 너무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70년 후에 이 자리에 있을 분 거의 없을걸요?
한 서너명 있을려나.....
70년// 잠깐이에요.

그 하늘나라에 가서 모두 함께 다시 만날텐데
그 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 일요일 저녁 박옥수 목사님 말씀 中

어제 오후 4시에 이성기 목사님의 입관예배를 드리고
저녁에는 진주지역 연합으로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들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움, 부담스러운 일들이 닥치는데
그런 일 앞에 주저 앉지 않고 믿음으로 부딪혀 나간다면
후에 감사함만이 남을 것이란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이진용형제님(故이성기 목사님의 子)께서
인간적으로 섭섭하지만 아버지가 땅에서 하나님께 한없이 은혜를 입으셨고,
하나님의 품에서 편히 쉬고 계실걸 생각하니 감사하다고,
평소에도 많이 하신 말씀이지만
"복음밖에 없다, 복음을 위해 힘있게 살아라"란 아버지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면서
나를 보면 그렇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내게 일하실 소망이 있다고...

간증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
구원을 받지 않고 운명하셨다면 슬픔밖에 남지 않을텐데
주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받고 운명하셨기 때문에
모든 분들의 마음에 슬픔이 아닌 소망과 영광으로 가득함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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