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협 부친 간증
앵커리지 교회의 이상협 부친께서 저번 연말에 가진 LA집회에서 구원을 받은 간증을 올립니다.
부친님은 딸 부부(박승현 형제)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잘못된 교회에 빠진 줄 알고 고민을 하다가 집회에 참석하신 후에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간증이 참 은혜로워서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부친님의 사진은 기쁜소식 1월호에 앵커리지 교회 편에 나온 형제 자매님들의 사진에서 제일 좌측에 나와있습니다.


나의 간증 1 (구원 간증)
나의 구원받은 날은 2000년 12월 5일입니다.
우연이랄까 마침 50년 전 12월 5일, 북한에서 남한으로 피난 나온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도 집회 3일 만에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말씀 좋았고 복음반에서, 또 개인 상담에서 참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누구보다 더 모든 교회에 대해서 불신이 참 컸습니다. 이번 집회에서 깨달은 바가 너무 좋아서 꼭 구원받기를 결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영접하기로 결심하고 모든 생각을 버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전부터 딸한테서 구원의 말씀을 지금까지 들어왔지만 좀처럼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딸의 말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들어왔습니다. 이번 집회에 처음 와서 보니 이처럼 좋고 훌륭한 줄은 미처 모르고 오늘까지 지내온 것이 매우 후회하면서, 앞으로 주님을 영접해서 참 삶을 살 것입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하신 여러 선교사님, 목사님들 한결같이 훌륭했고, 말씀도 좋았고, 내 일같이 열심히 사역하시고 굳게 단결된 모습이 참으로 제 마음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도 그동안 일반 교회를 10년 간 다녀 보았지만 오늘날 기쁜소식 선교회와는 전혀 비교가 안됩니다. 내가 왜 그런 교회를 다녀왔을까 생각하면 귀가 막힙니다. 하나님 말씀을 모르고 살아왔을까?

나의 간증 2 (믿음과 신앙)
구원받기 전, 나는 둔해서 그런지 이곳에서 8년 간 일반교회를 다녔지만 종교의 믿음과 신앙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제가 이민 온지 8년이 되었지만 그저 딸에게 끌려서 다녔고 그저 종교는 모두 다 그러려니 생각했을 뿐 결과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허무한 세월을 보냈을 뿐이었습니다.
오늘 날 기쁜소식 선교회를 다녀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큰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그럴수가... 오늘까지 속고 살아온 것이 후회스럽고 원망스러웠습니다. 확실히 믿음과 신앙이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한가지 예를 든다면 저희 집에 3살 난 쥴리가 있는데 몇일 전에 일입니다. 저희 집에는 벽난로가 있는데 벽난로 위에 높은 층이 있습니다. 쥴리 아기를 그 위에 올려놓고 처음에 셜리 언니가 아래서 받으려고 한 즉 쥴리는 뛰어 내릴 생각도 인하고, 그 다음에는 큰언니가 역시 "뛰어 내리라 받을테니..." 해도 또 역시 뛰어 내릴 생각도 안합니다. 할아버지인 내가 내려 뛰어라 한 즉 서슴없이 금방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옳지! 믿음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하고 깨달았습니다.
3살 손녀 줄리는 태어나서 오늘까지 키우다시피 돌보아 주었고, 자나깨나 같이 놓았고, 또 같이 자고 온갖 시중을 들어 돌보아왔기에 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높은 곳에서 주저없이 뛰어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이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 올바른 신앙 생활을 하면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고 이전의 마음을 싹 버리고 새로 거듭나서 구원을 받읍시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새 마음으로 앞으로 나갑시다. 내일이면 늦으리 말이 있듯이 하루가 새롭습니다.
우리 모두 구원받고 천당 갑시다. 이 얼마나 좋습니까.

2000년 12월 20일 이 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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