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수양회 간증문
지난 1월4일 일본 겨울 수양회가 은혜 가운데 끝났습니다. 이번 수양회도 지난 여름 수양회처럼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 하셨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야마카타에서 형제 자매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야마카타 교회에서 이진호 목사님을 강사로 집회를 할 때 같이 올라가서 집회를 도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용희 자매의 남편이 참석했는데 정말 우리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습니다. 집회를 참석해서 앉아 있는데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뒤로 누워 있다는 것이 오히려 어울릴 정도로 거만한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예배당을 들어오면서 나는 왕이다 하고 들어와서 앉았다고 합니다. 나는 그때 우리가 한국 사람이라 교회를 무시해서 그렇게 했는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집회는 끝이 났습니다. 그는 거듭나지도 못하고 집회가 끝이 난 것입니다. 마음이 안타까웠고 그리고 며칠이 지났을까 야마카타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원희 목사님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그 전화는 이용희 자매 남편이 암에 걸렸다고 하는 전화였습니다.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용희 자매의 남편의 마음에 변화가 온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내린 암이라는 진단은 그의 마음을 꺾어놓기에 충분했든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의 변화가 오기 위해서 꼭 병에 걸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해보았지만 여전히 의사는 암이라고 말했습니다.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지만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는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바꾸게 해 주셨습니다. 수술 날짜가 다가오기 전에 그는 죄사함을 받고 거듭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귀한 복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마음만 바꾸면 죄사함을 받기도 쉽고 마음만 바꾸면 죄사함만이 아니라 삶의 변화도 너무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는 사토형제인데 이 형제가 죄사함을 받고 야마카타 교회에서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길을 하나 본 것처럼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양회에 약50명이 참석했습니다. 형제 자매들의 남편들이 특히 참 많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규슈는 전도하기가 쉽지 않은 도시라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만 규슈에서도 유학생이 참석했고, 그는 마지막 날까지 죄사함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오사카에서 하루 머무는 동안에 형제와의 상담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규슈에도 5.6명의 형제 자매들과 새로운 심령들이 예배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히로시마는 전에 우리와 교제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은 자매들이 다시 박찬수목사님과 은혜로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경공부의 길을 인도 해주셨습니다.
수양회 중간에 참석한 한 분이 개인교제을 요청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3일째밤 집회가 끝이 나고 그분과 함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분은 우리교회 정 정희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 그는 지난 3개월 전의 정정희씨가 아닙니다. 그는 내가 알기로 전에 이런 삶을 살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이후부터 전에 그가 살아오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 보았더니 지난3월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일본 사람인데 저렇게 변한 것을 보고 나도 저 사람처럼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이번 수양회를 참석했습니다. 목사님 나도 변화를 받고 싶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누군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릅니다. 다만 하나 아는 것은 저 사람이 변했다는 것 하나 내가 보았고 그래서 이번 수양회를 참석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수양회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데 목사님 제가 변화 안되면 동경까지 따라 갑니다. 괜찮겠습니까. 그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분이 일본 복음반 에서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받아 거듭났습니다. 마지막날 수양회 가 끝이 나고 야마카타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하나님께 감사해 하는 그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우리가 수양회를 한 장소는 찌바에 있는 어느 기도원이었는데 그곳 기도원을 관리하는 권사 님이 복음 반에서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받고 주님 앞에 감사해 했습니다. 우리교회 신진호 형제는 한국에 있는 형님가족들을 초청했습니다. 형님은 문경에 있는 어느 교회 장로인데 늘 형님과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면 마음이 맞지 않았는데 이번 수양회를 참석해서 죄사함을 받도록 주께서 이끌어주셨습니다. 문경교회에서 주를 섬기고 싶다고 말했고 한국수양회를 한번 더 참석하고 싶다고 간증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비자가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한국의 가족들을 초청해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입히시고, 또 한국에 나가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께서 일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놀랍게 일해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늘 우리에게 이런 새로운 귀한 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며 2001년에는 일본에도 예배당을 구입하기 위해서 온 교회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어떻게 이끌어 주실 것에 대해서는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더욱더 일본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수 있도록 일본교회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동경은혜교회 주 종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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