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지난 삼일간은
1990년 8월 10일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지난 10년간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5년간은 그냥 지냈습니다.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저에 대해 믿음을 갖고 계셨습니다.
- "나는, 도형제에게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면 참 기쁘네"

2년반동안 태국에 있으면서 하나님을 경험했고,
그리고 한국에서의 2년 반은
전혀 새롭게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1990년 10월 5일 태어난 제 아들은
아버지인 나를 빼놓고 아들의 삶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빼놓고 지난 삶을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태국 시티은행에 있을 때 가졌던 성경공부 모임,
한국에 와서 굿모닝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벌어지는
직원들의 일탈과 파업, 아내의 교통사고, 딸의 불치병,
아들의 한국생활 부적응...

이 일들을 통해서 아내와 딸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게 되고,
저 역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저를 강권하여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2년 반 후에는 또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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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권 형제(직장 전도)
도은실 자매
도은진 자매, 임세라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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