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한 줄기 빛

아멘!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체험에 우선합니다. 우리의 체험이
기준이 아니라 그분의 말씀이 우리의 기준입니다. 그분의 말씀
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입니다. 우리의 체험은 늘 요동하지만
그분의 말씀은 영원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순간적인 체험이 아닌 변치않는 그분의 말
씀에 더 고정되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체험은 자연스럽게 뒤따
를 것입니다. 그분의 신실하심을 입증하듯이...

자매님의 간증을 인해 저도 더 밝아졌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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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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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경배합니다.

사랑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으로 섬세하게 하나하나 간섭하시며 제 안에 역사하는 주님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 주님께서는 제게 한 줄기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이 작은 빛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구원을 받고도 여전히 제 안에 믿어지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생명으로 죄를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죄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 저에게는 언제나 부담스러운, 해결해야 할 큰 문제였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하였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지만, 저는 여전히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낙심할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나의 관점이 다르다는 이론으로 해결해 보려 했지만 여전히 이론일 뿐,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환경이 올 때 여전히 나타나는 나의 기질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무엇이 내게 문제일까...가끔 심각하게 생각도 했지만, 그리고 성경을 찾아 읽으며 해답도 구했지만 머리와 마음은 물과 기름처럼 합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을 발견할 뿐이었습니다.

몇 달간 지속되던 이 문제는 형제들과 교통을 하는 과정에서 그 원인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있지 않고, 제게 있었습니다.
저는 참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고 있다고 여겼었는데, 아하, 가만히 보니 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제 생각을 더 의지하는 자였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이나 사회생활에서 얻은 관념, 혹은 신념들을 말씀보다 더 신뢰하고 있는 자신을 보는 순간, 오, 저는 제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을 무시하는 것은 주님을 무시하는 것이며 또한 그분을 천대하고 함부로 하는 것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엄위한 문제인가를 주님은 준엄히 제게 물으셨습니다.

저는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을 배반할 자였습니다. 어둠에 있을 때에는 제가 그러한 자임을 결코 몰랐는데, 빛이 임하니, 제 자신의 그러한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완악한 자인가를 보았습니다. 주님께 얼굴 들기가 민망했습니다.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사랑하고 보호하고 감싸주시는 하나님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하나님의 권위를 봅니다. 두려워 떨며 경배해야 할 하나님, 높이 높이 영광 받으시기에 홀로 합당한 경외의 하나님, 그리고 그분이 하신 말씀의 엄중함...

제 느낌과 관계 없이 무조건 사실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자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주님은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이미 저를 해방하셨습니다. 이것은 사실이고, 제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든 상관 없이,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구원이 그러했듯, 죄로부터의 해방도 주님이 주시는 믿음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부터 깨달았습니다. 이 어떠한 은혜인지...

주님의 부활 생명이 저를 해방하셨습니다. 이제는 제 안에서 그 생명을 발견할 소망을 갖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어른은 매를 듭니다. 주님이 제게 주신 사랑의 매를 맞으며 조금씩 자라가는 느낌입니다. 생명을 주신 분도, 그 생명을 자라게 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미리 아시고 필요를 따라 공급해 주시는 섬세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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