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주기도문과 사도신경
안녕하세요. 지금 근무시간입니다만, 간증하고 싶어서요.
저는 다른 교회에 다니다가 복음을 듣고 마음에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도 시간을 내어 복음교제를 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죄의 고통때문이었습니다. 회개기도를 하고 다음부터 그 죄는 짓지말아야지 결심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절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참 인간이 질기더군요. 포기가 안되고 그런 생활을 몇년을 반복하더군요. 기도원에 가서 울어보기도 하고 마음에 있는 고통을 담아 소리질러 기도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적이었고 그러다 지쳐버렸지요. 어느날 교회에서 통성기도를 소리질러 하는데 난 나도모르게 이제는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라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다녔는데 이런말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죠. 늘 내가 어떻게 할테니 하나님이 도와주세요라는 기도였죠. 여하튼 그런 마음이 들고 얼마후 저는 학교에서 우연히 선교학생이라는 분을 만나 구원을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로마서나, 히브리서의 말씀을 일반교회에 다닐때도 읽었습니다만 일반교회에서 가르치는 교리에 맞추어 읽으니 복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내가 왜 죄에 끌려다니게 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써있는 것을 보았을때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말씀을 눈을 비비고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성경은 막연한 것이 아니었고 하나님은 정확한 분이셨습니다. 말씀은 그대로 내 마음에 믿음으로 왔습니다. 저는 너무나 홀가분하고 기뻤습니다. 그것은 감정이 아니라 죄의 고통에서 해방되었으니까. 꼭 다리에 굵은 체인으로 묶여있다가 두 발이 다 풀려 자유롭게 뛰어다닐수 있게 된것처럼요. 그후에 다니던 교회목사님이 와서 저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틀렸다고 하여도 정확한 성경말씀으로 거듭난것과 더욱이 이 말씀을 져버리고 그 전의 구질구질한 죄가운데의 고통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죄로 고통하신다면 그 생활들을 이해하시죠?
주기도문을 하지 않는 것이 저도 이상했습니다만, 마태복음 6장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영어성경으로도 읽어보세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시 전에 부탁하셨던 이루어질것에 대한 기도입니다. 그때 하늘에서는 이미 그 뜻이 이루어졌고 땅에서도 이루어질것이라고 했습니다(will be done). 그리고 지금은 이루어진것입니다.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고 기도할 필요가 없겠죠. 우리의 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돌아가심으로 이미 모두 사하여졌으니까요.
신앙을 고백하겠다고 하는 사도신경은 성경에도 없고 일반교회에서의 하나의 형식적인 예배순서입니다. 그리고 사도신경은 카톨릭에서 하던 것을 개신교에서 받아들인것입니다. 영어로 된 사도신경을 보면 `거룩한 공회`는 `The Holy Catholic Church`로 되어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온것도 아닌데 할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구원받지도 않은 사람들이 교회오자마자 사도신경을 외우고, 죄인들이 하는 신앙고백이라 아이러니하네요.
이렇게 말씀드릴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뭘 그리 어렵게 오래 생각하세요, 당신의 죄는 십자가에서 이미 끝났다고 성경에 그렇게 많이 말씀해 놓은셨는데. 우리는 죄와 상관없는 자가 되었답니다. 할렐루야.
하루빨리 당신의 생각과 마음의 감정을 버리고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의 말씀을 그대로 믿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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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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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참석해서 교제도 해보았는데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예배중에 하지않는것 같아
왜 그러는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분이 계시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풀어서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죄를 사하셨다는
사실이 말씀을 들을때는 믿어지는데
심장에서는 죄에 대한 고통으로 괴로움이 있어서
꼭 금식기도하고 울고불고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통곡을 해야 없어질것 같은 마음이들고
말씀을 그냥 믿어라 하면 용서함받은 시원함이 마음에서
생기지가 않아 심장이 아픕니다.
저의 얘기에 답변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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