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제 문제는요..

자매님의 고민을 보고 몇 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시작해 봅니다.
구원받은 후 빠지기 쉬운 오류 중 하나는-특별히 학생의 경우-
공부는 육신적인 것,성경보는 것은 영적인 것이라고 구분짓게 되는
경우입니다.
공부 자체가 영적이냐,육적이냐를 따지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마음으로, 또는 무엇을 위하여 하느냐하는 것이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나의 위치와 세상에 대한 욕망과 인생의 염려로 매인 상태에서 했습니다.그러나 구원받고 난 후, 주님은 복음의 유익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도 믿음으로 감당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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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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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자매인데요. 이 자리를 빌어
저의 고민을 좀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


구원받은 후에 제 마음은 더 복잡해진것 같아요.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이제는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마음이 커서
그 편으로 마을을 옮겼지만 음...
복음을 전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더욱이 공부는 더 안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즐겁게 떠들고 잡담해도 저는 거기에 함께 할 수가
없어요. 학교는 성적좋은 아이들끼리 모아놓아서 왠만해서는 따라가기가
힘이 들고요.

제가 공부를 하려면 왠지 복음전하는 마음이 모두 뺏기고 공부에 마음이 빠질 것 같아 불안한 마음때문에 공부도, 복음도 마음편하게 대하지를 못하겠어요.

전엔 친구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밤 새워가면서 할 수도 있었지만
언젠가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마음이 악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 후 부터는 공부하려는 마음이 사라졌지만 시험이 다가오면 편치가 않아요.

이런생각에 있으면서 어떤 땐 줄곧 지각도 많이 해서 친구들에게 면목도
없지만 이제 저는 지각하나도 이길 수 있는 힘도 없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들으며 오로지하여 전하려 하지만, 이런 난데 복음을 전해도 이론뿐이지 친구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 더 마음은 괴롭습니다.

기도도 해 보지만 저 혼자 중얼거림같고요.

믿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저는 스스로 왕따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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