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일요일은 lord`s day?
저는 다른 교회를 섬기는 형제입니다.
삶의 깨끗함과 열심 등에서 많은 교회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 많은 곳이 안식교임을 압니다.

문제는 신구약 성경의 말씀을 전부 지금의 은혜시대에 적용하게 되면 이상한 오류에 빠지게 되는데 그 하나가 안식일 계명입니다.
구약에서 안식일은 누구에게 주신 계명입니까?
노아입니까?
아브라함입니까?
바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신약에서 율법의 계명과 정신은 그대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속에 녹아집니다. 만약 누군가가 마태복음 24장 "끝까지 견뎌야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지금 적용할 말씀으로 생각하신다면 안식일 못지 않게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24~25장은 대환란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얻은 구원이 끝까지 견디지 못한다고 해서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부끄러운 구원은 받겠지만.
그러나 교회가 휴거되고 난 환란기에는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지 않고 끝까지 견딘자들만이 구원을 얻게 됩니다.
경륜에 따라 적용이 다른 것을 모두시대에 모두에게 교리로 적용시키면 오류를 낳게 되는 것이죠.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의 서신서에서, 아니면 확대하여 신약 전체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을 찾아 보십시요. 없습니다. 구약의 말씀에서 영적 교훈을 얻어낼 수는 있지만 신약교회의 교리를 구약에서 가져오시면 안됩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효력이 발생된 새로운 약속하에 있으면서 안식일에 관한 계명만은 고집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또하나 구약의 안식일이 신약의 주일로 바뀐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전통에 따라 주님이 부활하신 주의 첫날(first day)에 예배로 모이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개신교에서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주일성수라는 용어는 교리적으로 맞지 않는 구약적 사고의 연장인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되신 분 안에서 참 안식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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