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용은아닙니다
96년도 였던가? 광주에서큰전도집회가있었습니다
그 집회에 많은사람들이 참석했었고 구원받는 일이있었죠 그중에는 우리동네 가까이에 있는 모장로교회의 여집사분도 참석했고 그 부인집사님은 거기서 영원한속죄에 대한 말씀을 듣게되었습니다
그분은 그 말씀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은혜받은것에 고맙다는 메모를 남기시고 집회후 집에가셨습니다
우리는 메모를 보고서 집회가 다끝난 며칠뒤 그 부인집사님의 가게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집회때 그 기뻐하며 놀라워하시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우리의 방문을 아주 냉정한태도로
거절하시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 분이 왜그런지 짐작하였습니다
우리로써는 그런 모습이 낯설거나 이상한일이 아닌 너무도 많이보아온것이기때문입니다

그분과 대화를 시작하게되면서 그 부인집사님이 우리에 대한 오해(-_-)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그이유인즉은
우리가 이야기한바에 따르면 (미래의 죄까지속죄되었으므로)앞으로죄를 짓게되어도 회개하면안된다는 주장이 성경과맞지않다는것이였습니다
그분의 마음이 닫혀질만한이유였죠
분명 우리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이미죄가용서되었으므로 회개하면 안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였기에
성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따질이유가 아닙니까?

사실 저역시 이문제로 고민해왔기에 "회개하면안됩니다"라는 말을 도저히할수가없더라구요

그런데 문득 제마음에서 어떤 작은 깨달음이왔습니다

"집사님, 집사님은 지금까지 회개를 왜 하셨습니까? 죄를 용서받기위해서하셨습니까 아니면 죄를 뉘우치니까 하신겁니까?"
집사님은 대답을 망설이셨습니다
(나)"위선이란말아시죠?"
(아주머님) "네"
(나)"위선이란말은 마음에서는 하고싶지않는데도 댓가를 바라고 억지로 하는
인위적인선을 위선이라고합니다"
(나)"이처럼 집사님이 마음에서 뉘우쳐지므로한 회개가 아니라 죄에 대한 심판의 두려움때문에 그것을 면해보려고 억지로하여왔다면 회개하여온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자연스럽게(성령의) 일어나는 것이여야합니다"
저는 집사님에게 이런말을 하면서 제 자신이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저의 말은 교회의 가르침이 아니였고 순전히 그 당시 충동적으로 일어난 즉흥적인 대답이였죠
그다음 저는 뭘말해야 할지모르게되었습니다
지금말대로하자면 회개하여야된다는 말이 되버리기때문이였습니다
우리가죄에 대해 회개한다는것은 공식적인것이 아니였기때문입니다
옆에 있던 형제님도 당황(?)하면서 제말(회개한다는말)을 부인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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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갔다와서 저는 미친듯이 성경을 뒤져보고 연습장에 글을 쓰기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 인위적으로 죄를 용서받기위한(지옥안가려는목적의)회개해선안된다는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해 회개해야되며 자백하여야하는것이 이해가되었습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이치인데 저는 여태껏 이미용서되었는데 회개는 왜하냐고 믿어왔던거죠
그것을 깨닫게된뒤 저는 이 사실이 교회에 받아들여질수있나하는것에 문제가되어졌습니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비난하려는 소리니 교만하다는 소리를 듣기마련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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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1편에보면 다윗이 죄에 대한 용서를 비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죄를 깨끗이 제하소서~(1~2)

그런데 다윗이 왜 용서를 비는지 자칫생각하면 다윗이 죄에 대한 형벌때문에 그 형벌을 용서해달라는 기도처럼보일겁니다 그러나 이기도를 한 때는 언제였었습니까
이기도는 나단선지자가 다윗에게온때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알고있었습니다 자기죄로말미암아 자신이 죽는 일은 없다는 약속을 말입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아니하려니와~
(삼하12:13)
그러므로 다윗이 용서를 빈이유는 자신에게 내려진형벌을 용서해달라는 기도가 아님은 당연하지요
다윗의 생명은 약속되어 안전한것입니다
다윗이 용서를 빈이유는 ,그가 바라는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예전처럼되기를 기도한것이였습니다
(시편51,10-12)
~구원의 기쁨을 ~다윗은 구원을 기도한것이 아니라 구원의 기쁨을 회복해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역시 죄로인해 하나님과 불편한상태 어두운상태일때 용서를 구하는것을 꺼리낄이유는 없다고 믿습니다

요한1서1장은 "사함(용서)"이라는 글짜는 무엇을 사한다는 말일까요? 무엇을 용서한다는 말인가요?
그리스도의 보혈이 속죄를 덜했다는뜻은 분명아닙니다...
==========================================================================================회개하는 모습아닌가?,,, 이런일이!
기억을 돌이켜보면 정말 우리가 죄에 대해 아무런 문제없이 살았던가? 물론 저는 솔직히 양심이 두꺼운 녀석이라 가책받은 일이나 기억은 별로없었던것같습니다
문득 예배당에서 겪었던일이 기억나는군요
아주예전에 저는 강대상뒤에 앉아있다가 어느 동료형제가 기도하는 소리를 우연히 옅듣게되었습니다(절대 고의가아닙니다)
그형제는 평소에 근엄(?)하고 신실한형제였죠 저로써는 대하기어려운 형제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기도하면서(아마제가 있는줄모르셨나봅니다)자신이 어떤죄를 지었는지 고백하는것을 옅듣고말았습니다 소리를 낼수없는 상황이라 그 기도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했는데
.....
그 기도소리는 제가 하나님이라도 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듣는제가 미안할정도였으니...
물론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해달라는 소리나 다를바없더라구요
구원을 처음받았을때 감사하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죄만짓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이런자신이 바꾸어지기를 변화되기를 자신의 가책이 사라지기를 구하는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회개하는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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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교회는 이곳(기쁜사)밖에 다녀본적이 없어서 회개한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런기도를 낯간지러워서 도저히 할수없었거든요....
어떻게 그런 기도를 할수있단말입니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런 기도소리를 들을수없었지만 눈치를 보니 다 나름대로 그런유형이더라구요

아마 제가 좀유별났나봅니다 안가르쳐주는것을 눈치껏 알아서했어야되ㅆ는데,,,

차라리 공개적으로 회개하라고 하고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평소에 자주이야기좀해주었으면 얼마나좋았겠습니까?
그런데 그때만해도 우리는 외부에 대해 반회개자들로 오인 받을수밖에 없는 태도로 고집스런 행진을 했었습니다 저는 그 대표(?)적인예죠

세월이 지나며 지날수록 회개하면안된다고 말하는것이 뭔가 모순점이 있는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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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라리 우리가 떳떳히(일상에서) 회개한다는것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또 그렇게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뭐 (저는 예외)죄 짓고 떳떳히 회개도 안하는 사람은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회개문제가 언급되면 당연히 용서를 비느냐 마느냐 그게 또 이야기되겠죠
그것도 문제될것없잖아요 용서빌거나말거나 목적이 속죄만아니면 그게 불신이라고 누가그럴수있겠어요?용서를 빈다고 예수님이 화내실까요?(화내도록용서를 빌수는있겠습니다만...)
안해오던일을 하자는것(전안해왔지만)도 아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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