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전도사님 간증
강원도 태백산 똥물이 용됐다가, 낙동강 오리알이 됐습니다.
잠깐 간증을 드리겠습니다.
(열왕기하 19:29-31)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명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유다 족속의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가 서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찌라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히 이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선교 학교 때, 이 말씀을 하나님이 주셔서 구리에 오게 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구원을 받고 한사람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한 2-3년 전해야 한사람 복음 전할까? 말까? 했는데, 서울에 오니까, 마음이 가난하신 분도 많고, 또 스스로 교회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고, 정말 이 말씀처럼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또 명년에는 난 것을 먹되 제 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의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제가 참 이런 은혜를 구리에 와서 입었거든요. 이 모든 것을 여호와께서 행하시는데, 제가 어느 덧 마음에서... 한번은 어떤 목사님께서 제 별명을 하나 붙여 주시더라구요. "구리 제국" 이라고, 전 그냥 웃어 넘겼지요 뭐! 가 선교 학교 있을 때 제 별명이 참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하나가 `하만` 이였거든요. 같은 동기들이 저를 보면 `하만! 하만!` 하고, 또 전 웃어 넘겼어요. 그러다가 끝날 쯤에 되어 가지고 제 별명이 하나 바뀌었는데, `꺽꿀이` 로 바뀌었거든요. 머털이와 꺽꿀이 중에, 그래도 저는 웃어넘기면서 구리에 왔거든요.
하나님이 이래 말씀하셨으니까! 이 이래 하신다! 그래 정말 그런 마음으로 있었는데, 진짜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어요. 근데 말씀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창세기 20:7-11)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신복을 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아까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고 했는데요. 그래 참 `그것이 감사하다`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의 열심히,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는데, 어느 새 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높아졌지만, 높아진 줄도 모르고, 주위에 있는 수많은 아브라함과 같은 선지자들이 정말 "너는 구리 제국이다, 또 너는 삯꾼이다" 하고 이야기를 지나가는 우스갯소리로 그래 하셨지만, 저는 그걸 그냥 우스개 소리로 넘겨 버리고 있더라구요. 아비멜렉이 왕이었지만, 그가 왕이었기 때문에 선지자를 볼 만한 눈이 없더라구요. 아비멜렉이 다름 아닌 저다 하는 마음이 구리에 지내면서 제 마음속에 들어 지더라구요.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써 이 그랄 땅에 왔는데, 아비멜렉은 그가 선지자라는 걸 몰랐을 때, 하나님이 친히 가르쳐 줘도 이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따지더라구요. 어찌하여, 네가 어찌하여, 네가 어찌하여, 제가 참 종들 앞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 앞에서 따지고 있더라구요. 제 마음속에 언제부턴가 모르게! 근데 그 이유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런 마음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도 있고, 그 약속을 하나님께서 친히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계시기 때문에 이루시고! 또 그렇게 저를 이끄시고, 도우시고 하셨지만, 그 하나님에 대하여 제 마음속에 어떤 감사와 영광을 돌리기보다 어느 새 그렇게 됐는지 몰라도 11절에 있는 말씀처럼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아비멜렉이 선지자 아브라함에게 `네가 어찌하여` 하고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이 마음은 근본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에부터 시작된, 아비멜렉의 마음을 가기에 앞서서 하나님이 보여 주시면서, 많은 종들이 나에게 지나가시면서 한마디씩 던졌던 그 말씀들이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나님께서 왜 제 마음을 이렇게 이끄셨을까? 물론 그 낙동에 가보면 알겠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참 은혜를 베푸시겠다. 비록 왕으로 살았던 아비멜렉, 이제 아브라함을 뒤에 가서 주여! 하고 그 마음이 아브라함 밑에 들어가는 축복을 입었던 것처럼, 제가 북부산에 가서 `하나님이 이런 은혜를 입혀 주시겠다` 하는 마음도 들고, 그래서 잠깐 간증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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