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어두움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하면서 부인했습니다.
가룟유다나 베드로나 어느 누구 잘잘못을 비교할 수 없는 허물진 인간이죠.

그러나 그 둘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미리 그들에게 `너희들이
이렇게 할 것이다.`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자기자신의 자신감과 의지에 꽉 차있었고, 그의지가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닭 울기 전에 세번이나 예수님을 저주하면서 부인하고 마는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도 보았지만,
무엇보다도베드로는 주님이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은 자기가 무너져 내리는 밤이였습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그렇지 않았죠.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유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는 끊임 없이 스스로의 옳은 기준에 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내 스스로 생각하고, 내 스스로 말하고,...내 스스로 교제하고...

스스로의 테두리 안에는 아무런 해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답변,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정죄,...

베드로는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말씀으로 그의 마음이 돌아갔습니다.
자매님도 베드로나 유다와 다를 바가 없는 연약한 자이지만
하나님은 자매님을 말씀으로 이끌길 원하시고 계십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교회와 종의 마음안에 흐르는 말씀속에
하나님의 인자함과 긍휼함이 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와 가룟유다를 알고 불렀습니다.
주님은 자매님을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족한지, 얼마나 연약한지, 얼마나 허물많은 자인지...

자매님이 자매님의 생각을 스스로 이길 수 있다면 교회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종들이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만일 자매님이 스스로의 생각(자세히 말하면, 사단이 주는 생각)을 스스로 이길 수 있다면 바로 자매님이 구원자가 아니겠습니까?

마음을 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맡겨 놓은 교회앞에 가서 말씀을 들으십시오.

자매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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