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속으로의 여행에 초대합니다
예전에는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몸을 움직여 많은 영적인 일을 하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눈이 열려 온 우주가 `육체`와 `영`(갈5:16), `나`와 `그리스도`의 문제인 것을 본 후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육체로부터 나온 모든 것이 그분에겐 악취요, 그리스도에게 나온 모든 것이 그분에겐 향기입니다.

침례의 물(마3:16), 십자가(마16:24), 극렬히 타는 풀무(단3:23), 사자굴(단6:16) 속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를 하나님은 흠향하십니다. 서 있어야 할 곳에 서 있는 사람들을 통해 그리스도가 흘러 나가는 것이 바로 봉사요, 사역이요, 주의 일입니다. 우주가운데 유일한 사역은 죽음 안에 머무는 사람들을 통해 주님자신을 생명으로 공급하는 이 한가지 뿐입니다.

오늘 아침에 극렬히 타는 풀무 안에 계신 한 형제님과 국제통화했습니다. 제 안에 `주여 형제님에게 다니엘과 그 세 친구의 믿음을 주소서! 주님의 신실함을 체험케 하소서` 라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였으니`가 먼저 있고,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가 다음에 있음으로(빌2:8-9) 우리는 이 환란을 넉넉히 통과하도록 서로 위로하며 관심하며 사랑으로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 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단6:23-24). 이 어떠한 승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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